영화: 어벤저스(Avengers) 시리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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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에서는 수많은 슈퍼 영웅들을 탄생시켰다. 멀리는 슈퍼맨과 배트맨으로 시작하여 헐크, 토르,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 맨, 앤트맨, 아이언 맨, 아쿠아 맨, 원더 우먼 등등 열 손가락, 아니 스무 손가락으로 다 꼽을 수 없는 많은 슈퍼 영웅들이 탄생되었다. 이러한 슈퍼 히어로들은 처음에는 혼자서 악의 무리를 퇴치하는 정의의 사도 역할을 하였지만, 점점 더 강력한 적이 등장하자 이들은 팀을 이루어 적과 대항하게 되었다. 이러한 팀을 이룬 슈퍼 영웅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영화화한 것이 바로 마블 영화사로서, 마블 영화사는 처음에는 아이언 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 한 사람의 슈퍼 히어로 이야기를 다루었으나, 곧 아벤저스(Avengers) 시리즈를 통해 이들을 팀으로 등장시켰다.
어벤저스 시리즈는 마블의 슈퍼 히어로들이 본격적으로 팀으로 등장하는 이야기들이다. 또 어벤저스 시리즈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Guardians of the Galaxy) 등 다른 마블 영화와도 결합하여 재미를 한층 더한다.
어벤저스 시리즈의 1편이라 할 수 있는 <어벤저스>는 2012년에 개봉되었다. 여기서는 천둥의 신 토르의 동생인 로키가 악당으로 등장하는데, 로키와 대항하기 위해 처음으로 어벤저스 팀이 결성된다. 그런데 <어벤저스>에서 악당의 두목으로 등장하긴 하지만 파워 면에서는 후속 편에 등장하는 악당들에 비해 허약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런 때문인지 여기서는 로키와 어벤저스의 전투신이 압권이긴 하지만, 어벤저스 팀의 결성 과정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ㄱ로키와 그의 부하들이 뉴욕을 맹렬히 공격하여 어벤저스 팀을 곤경에 몰아넣지만, 이는 악당 개개인의 능력보다는 숫자로 밀어붙이는 “인해전술”이 큰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악당들의 개별 전투능력은 어벤저스 팀에 상대가 되지 않는다.
로키는 그의 고향 아스가르드를 떠난 후 <치타우리 셉터>란 창을 무기로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침공하여 독일에서 난동을 부린다. 이에 대항하기 위하여 지구에서는 어벤저스 팀이 결성된다. 지구 각지에 흩여져 있던 슈퍼 히어로들을 뭉치게 하기 위한 작업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인 스타크, 블랙 위도우, 호크 아이, 헐크, 토르 등이 모여 한 팀을 이루게 된다. 그러나 개성이 강한 이들 슈퍼 히어로들은 자기주장이 강하여 좀처럼 화합하지 못하나, 자신들이 뭉치지 않는 한 적들을 상대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고 강력한 팀으로 재출발한다.
로키가 이끄는 우주인들은 뉴욕을 침공한다. 로키가 선봉에 서서 어벤저스와 싸우지만, 로키 혼자의 힘으로는 어벤저스를 감당하기 어렵다. 로키는 헐크에게 패대기 쳐져 반쯤 죽을 정도로 혼이 난다. 그렇지만 로키가 이끄는 적들은 끊임없이 몰려온다. 어벤저스의 손에 이들은 추풍낙엽같이 당하지만, 끝도 없는 이들의 후속 공격에 어벤저스도 점점 지쳐간다. 세계안전보장이사회는 어벤저스들이 점점 몰리자 이 상태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여 우주 악당들을 퇴치하기 위해 뉴욕에 원자탄을 쏘라는 명령을 내린다.
뉴욕에 원자탄이 떨어지면 수많은 인명이 살상할 것은 뻔한 일. 어벤저스는 날아오는 원자탄을 다른 곳으로 돌린다. 그리고 우주인들의 본거지를 폭파하지 않는 한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여 아이언맨은 원자탄을 우주악당들의 사령탑인 우주선에 쳐넣는다. 사령탑이 폭파되자 우주악당들은 모두 힘을 잃고 쓰러지고, 지구는 다시 평화를 되찾는다.
어벤저스 1편에서는 우주 악당들의 공격 목표가 뉴욕시이다. 뉴욕시는 우주 악당들의 공격에 거의 초토화될 정도로 파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