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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7. 2022
영화: 레지던트 이블(4)-끝나지 않은 전쟁
전 세계를 무대로 벌이는 좀비와의 전쟁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여전사 앨리스의 화려한 액션에 힘입어 개봉될 때마다 흥행에 성공하였다. 네 번째 작품인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Resident Evil 4: Afterlife)은 2010년에 제작되었다.
이 영화이 시작은 시간상으로 전작인 제3편보다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T 바이러스는 세계 전체로 확산되어 드디어 태평양을 건너 일본의 동경에도 감염자가 나왔다. 그리고 그로부터 세계 멸망의 카운트 다운은 시작된다.
그로부터 4년 후 그러니까 제3편이 끝난 뒤 1년 후인 12월 어느 날, 엄브렐러 사는 동경 시부야의 지하에 거대한 요새를 건설하여 알버트 웨스커 의장의 지시에 따라 T 바이러스의 연구와 실험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 지하 요새를 앨리스는 자신의 클론들과 함께 공격하여 궤멸적인 타격을 입혔다.
웨스커는 지하요새를 포기하고 혼자 도주하고는 미리 장치해두었던 특수폭탄을 폭파한다. 앨리스의 클론들과 시부야 주변은 지하요새와 함께 사라진다. 웨스커는 승리를 확신하지만, 오리지널 앨리스는 살아남아 웨스커를 뒤쫓지만, 웨스커로부터 혈청 주사를 맞고 쓰러져 웨스커를 놓쳐버린다.
그로부터 반년 후 앨리스는 알래스카에 있다고 하는 감염되지 않은 안식의 땅 “알카디아”를 찾았다. 그러나 지정된 지점에는 사람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앨리스는 실망한다. 그때 앨리스를 어떤 여자가 습격한다. 앨리스는 고전 끝에 그 여자를 쓰러트리지만, 놀랍게도 그 여자는 먼저 알카디아로 향했던 동료 클레어 레드필드였다. 클레어의 가슴에는 거미 모습의 기묘한 장치가 붙어 있어, 앨리스는 그것을 제거한다. 그러자 클레어는 본래의 의식이 돌아오지만, 기억상실로 자신의 이름조차 잊어버렸다.
다음날 앨리스와 클레어는 다른 생존자를 찾아 비행기로 로스엔젤리스로 향한다. 그러자 수많은 좀비에 포위된 교도소의 옥상에 생존자를 발견하고, 거기에 착륙하였다. 아리스 일행은 생존자들로부터 알카디아는 지명이 아니라 로스엔젤리스에 정박해있는 배의 이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어떻게 해서든 바다에 떠있는 알카디아로 가지 않으면 안 되지만, 앨리스 일행이 타고 온 소형 비행기로는 전원이 모두 탈출할 수는 없다.
그런데 교도소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 남자가 한 사람 있었다. 그는 크리스 크리스 레드필드라는 이름의 좀비와 싸우는 특수부대 소속이었다가 살아남은 남자였다. 크리스는 클레어가 자신의 여동생이라고 말하지만, 기억을 잃은 클레어는 그 말을 믿지 않는다. 크리스가 이끄는 대로 교도소를 탈출하려 하지만, 바로 수많은 좀비와 기존 좀비들에 비해 더욱 막강한 파워를 가진 마지니가 공격해 들어온다. 앨리스는 이들 좀비와 마지니들과 필사적으로 싸워나간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속편이 나올 때마다 점점 더 강력한 괴물 좀비들이 등장하고, 액션도 훨씬 화려해진다. 그에 따라 주인공인 여전사 앨리스의 전투력도 그에 비례하여 강력해진다. 시리즈 5편인 <레지던트 이블 5 : 최후의 심판> (Resident Evil: Retribution)은 2012년에 제작되었다.
알버트 웨스커와 사투를 끝내고 알카디아 호에 잡혀있던 생존자들을 구출하여 갑판으로 나온 앨리스를 공중에서 엄브렐라 사의 전투부대가 급습한다. 그들을 이끌고 있는 자는 과거 앨리스와 함께 싸웠던 동료 질 밸런타인이었다. 압도적인 전력차에도 불구하고 홀로 싸우는 앨리스는 격렬한 총격전 끝에 추락하는 전투기에 휩쓸려 바다로 떨어진다. 몸이 깊은 바다로 잠겨가는 가운데, 앨리스는 절망감과 고독감에 휩싸여 의식이 멀어져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