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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준규네 홈스쿨 Jan 24. 2022

초등생활 가이드북

초등생활 가이드 #0

어쩌다 보니 책을 출간하고...

글을 쓰는 게 더 무서워졌다. 그리고 눈에 차지 않고 성에 차지 않아 이런저런 핑계만을 대며 머릿속으로만 글을 썼다.


브런치에서 이따금씩 글을 기다린다는 메시지를 보며 뜨끔했다.


세찬 바람보다 따뜻한 볕이 옷을 벗게 하듯 나의 불성실함을 채근하지 않고 격려의 말로 다독여 준 것에 내 얼었던 마음이 녹아 용기를 내 보았다. 마음을 잘 추슬러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보리라 생각했다.


다소 스펙터클했던 아이의 초등 자퇴, 초등 홈스쿨링.

영재 발굴단 출연, 아이의 종이접기 책 출간...

예측하지 못했던 영재학교 준비까지...


아이와 보냈던 초등시절은 참 많이도 불안했고 눈물로 새긴 날들도 참 많았다. 그러나 그 시간의 깊은 고민과 시행착오의 다양한 경험들은 오늘의 의연한 나를 있게 만들었다. 한 해의 시작인 1월은 모든 이들이 긍정의 마법에 빠져 자유의지가 충만해지곤 한다. 늘 마음속에만 있던 것들을 실행시켜보겠노라 선언하게 하고 작심삼일이 되더라도 계획을 세우게 한다.


하여... 마법에 걸렸을 때 얼른 실행에 옮기고자 한다.


그래서 올해는 조금 계획적인 글을 써보고자 한다. 작심삼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올해 쓸 글의 목차들을 블로그와 브런치에 미리 올리고 글을 써보려 한다.


쓰려는 글의 주제는 크게 두 카테고리이다.


그중 하나는 초등생활 가이드!

둘째는 영재학교 입시 이야기!


초등생활 가이드! 는 세상 많은 부모들은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즈음 많이 혼란스럽다. 학교 선택에서부터 학습 고민에 이르기까지...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씨앗이 되어 아이를 진정 위하는 것과 부모의 욕망 사이에서 온갖 시도와 내려놓기를 반복하며 진이 빠지곤 한다. 무엇보다 아이의 인생 초반에서 뒤처진 인생을 살게 하고 싶지 않아 더 두렵고 더 불안한 시기이기도 하다.


나 또한 그런 시기들이 있었고, 많은 시행착오들을 경험했기에 초등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 한다. 내가 경험한 초등 학부모의 생활은 3년은 학교 안에서 3년은 학교 밖 홈스쿨링을 하며 보냈다. 이제 중학교 3학년이 된 아이를 보며...


주변의 초등 학부모님들의 고충을 공감하며 내가 경험했던 시행착오들을 공유하고 도움이 될만한 팁들을 나눠보고자 한다. 다소 주관적인 생각들일 수 있겠지만 준규의 초등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이 누군가에게는 좋은 자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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