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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nRy Feb 13. 2020

새로운 정보를 찾고 있나요?

일일이 좇아 다닐 것 없이, 구글 알리미(Google Alret) 활용!

제조업계에서 약 5년을 근무하다가 기회가 닿아서 IT업계로 이직했던 시절, 가장 막막했던 것은 '정보력'이었다.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은 사실상 의미가 없어졌고, 내가 인사업무를 한다는 것 말고는 이 업계에서는 신입사원보다도 무지한 존재가 되었으니 말이다. 당시 나로서는 어떻게 이 새로운 분야의 최신 정보 또는 주요 정보를 얻을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고민의 답을 준 것이 바로 구글이 제공하는 알리미(Google Alret) 서비스였다.


Google은 해당 서비스를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Google 알리미는 검색 엔진 회사 Google에서 제공하는 콘텐츠 변경 감지 및 알림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검색어와 일치하는 웹 페이지, 신문 기사, 블로그 또는 과학 연구와 같은 새로운 결과를 발견하면 사용자에게 전자 메일을 보냅니다.



그렇다. 우리가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는 이 구글링을 좀 더 편하고 쉽게, 그리고 정기적으로 제공해 주는 서비스가 바로 구글 알리미인 것이다. 구글 알리미 홈페이지(http://google.com/alrets)에 방문하고, 본인의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여기에 내가 꾸준히 제공받고자 하는 키워드를 넣기만 하면, 설정은 끝이다.

그리고 수정이나 삭제도 매우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경제란 키워드를 받기로 했다면,

'펜'이 그려진 버튼을 누르고 설정 화면에 들어가서 세부 설정을 진행할 수 있다. 불필요해진 키워드라면 '휴지통' 버튼을 눌러 지우면 그만이다.

설정 화면에서 수신 빈도나 출처, 언어, 지역, 개수, 그리고 개인 이메일(gmail)로 받을지, RSS 피드로 받을지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자, 이렇게 설정을 하고 나면, 주기적으로 내 메일함에 아래와 같은 메일이 도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이 구글 알리미를 통해, 내가 다니는 회사, 경쟁사, 업계, 그리고 관심 키워드 등을 여러 개 설정해두었다.

매일 한 차례씩 그 날의 최신 정보가 메일을 통해 자동으로 전달되고, 관련된 기사나 post를 읽으면서 내가 잘 몰랐던 분야를 시나브로 파악해 나갈 수 있었다. 그 이후, 지금의 회사로 오기 위한 준비를 할 때도 역시 비슷한 방법을 통해 약 한 달여간 정보를 수집했고, 덕분인지는 모르겠으나 면접을 진행하면서 해당 회사와 업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를 갖추고 있음을 나름 어필했던 것 같다.


구글이 제공하는 이 서비스를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인지를 못하고 있으신 듯싶다. 일상이 바빠 일일이 신문 챙겨보기도 벅찬 직장인이나, 취업을 준비하시는 취준생 분들에게는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취업을 준비하시는 대학생 분들을 면접 등에서 만나보면 본인이 지원하는 회사나 업계에 대한 최근 정보나 기초적인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사실 이해한다. 여기저기 원서 넣기도 바쁜데, 어찌 모든 회사의 정보를 꿰고 있으랴) 본인이 관심 갖고 있는 회사들이 여럿 있다면 원서를 쓰는 단계부터 해당 회사나 경쟁사, 그 업계의 키워드를 넣어두고 꾸준히 파악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꼭 그 검색 결과를 일일이 들어가 보지 않더라도, 기사나 포스팅의 제목만 보아도 이 회사가 현재 어떤 상황인지, 사업의 확장을 위해서는 뭘 하는지 등등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나는 오늘도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하면서, 메일함을 열어본다. 간밤에 들어온 새로운 소식은 없는지, 혹시 내가 다니는 회사의 내용 중에 괜찮아서 링크드인 등에 공유해볼 만한 내용은 없는지 확인해 본다. 나 역시도 아침에 출근하기가 바쁘다 보니 매체를 일일이 찾아보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벌써 이 구글 알리미를 쓴지도 한 5년이 되어가는 것 같은데, 얇고 넓은 다방면의 지식은 이 서비스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혹시 아직 사용해보지 않으셨다면, 당장 한 번 설정해보시면 나름 도움되실 것이라 믿는다!


그럼 오늘 하루도 직장인, 학생 여러분 모두 힘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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