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시 서류 꼼꼼하게 확인하기
신축빌라 분양에서 좋은 집을 선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까지 확실히 이루어졌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 씨는 주변보다 저렴한 가격의 마음에 드는 집을 계약했다. 신용상태가 좋지 않았던 김 씨는 대출 가능여부에 따라 내 집이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기에 소액의 계약금만 건축주가 아닌 분양사무실 팀장에게 주었고, 며칠 후 대출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사를 할 수 있다는 부푼 기대를 안고 있었다.
입주 날 잔금을 치르기 위해 현장에 갔고 잔금을 건축주가 아닌 해당 분양사무실 팀장에게 건냈다. 의심쩍은 마음에 “건축주 통장에 넣는다”고 말하자 분양팀장은 건축주가 본인의 아버지라며 가족관계증명서까지 보여줬고, 김 씨는 이를 믿고 잔금을 치뤘다. 하지만 분양팀장은 이 잔금을 가지고 도주하였고 대출도 불가능한 상태였다.
계약 시 계약서를 작성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위임장은 있는지, 사업자 번호는 있는지 등 서류를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았다. 또한 잔금을 치를 시 해당 건축주에게 전달을 하지 않았고, 분양팀장에게 입금을 하여 소유권 이전도 안 되었으며,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해당 지역의 빌라전문가와 동행한다면 본 현장의 건축 역사와 분양팀 성격까지 알 수 있다. 꼼꼼한 서류 체크와 잔금 시 해야 하는 행동, 해서는 안 되는 행동 등 주의해야 할 점을 알려준다.
대출 가능여부를 알기 위해 소액의 계약금을 내고, 계약을 진행하지만 서류는 확실히 준비되어 있는지 알아보고 계약을 해야 하며 심지어 분양사무실까지 그간의 문제는 없었는지 이야기를 듣고 확실할 경우 진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