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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정희 Jan 27. 2024

잠깐의 행복

한 시간 먼저 일어나 너와 함께 먹을 밥을 짓는다.

경쾌하게 밥알을 씹어 삼키며 즐거워하는 너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너를 깨우러 가는 짧은 걸음이 점점 따뜻해진다.

눈을 다 뜨지도 못한 채,

나를 안아주는 그 잠깐의 시간이 나의 하루의 행복이 된다.


내일의 너와 나를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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