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서정희 Jan 28. 2024

널 보면

널 보고 있으면 목구멍에 탄산이 터지듯,

머리 위에서 풍선이 터지듯 주체할 수 없는 이상한 감정이 터져 나올 때가 있다.


그럴 땐 지긋이 너를 바라본다.


매끈한 이마와 귀여운 콧방울, 펭귄처럼 뾰족한 너의 입술선을 보면 절로 미소가 띠어진다.

앙다문 입술옆에 고인 몽골한 입꼬리도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다.


너의 하얀 피부에 마음이 들쑥날쑥해지고,

턱을 괴고 있는 앙증맞은 손가락에 머리가 아찔해진다.







매거진의 이전글 잠깐의 행복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