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서정희의 평상시
나는 이럴 때
by
서정희
Feb 19. 2024
아래로
그럴 때가 있다.
'난 별거 아닌 존재구나'라고 느껴질 때,
나만 나를 귀하게 여긴다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내 꺼져가는 잿더미처럼 나에 대한 내 마음도 점점 사그라들어간다.
휘몰아치듯 번져가는 불꽃처럼 대단한 존재감은 없지만
은은하게 타들어가
는
작은 불씨처럼,
말없이 퍼져나가는 향긋한 장작 연기처럼
,
조용히 나를 떠올려주고 싶다.
부산스럽지 않게 나를 아껴주고 싶다.
keyword
존재
마음
일상
33
댓글
2
댓글
2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서정희
평범한 하루, 일상의 작은 순간 속에서 느끼는 감정과 경험을 기록합니다.
구독자
211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보이지 않았지만 볼 수 있었다
반쪽짜리 희망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