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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밤 좋은 꿈

by 서정희

티끌만큼의 다른 마음 없이 온전히 누군가의 안위를 걱정하고 진심으로 그 사람의 행복을 바란다는 건,

내 살점을 기꺼이 내어주고도 미소 지을 수 있을 만큼 벅차고 감격스러운 일이다.


나의 구저분한 모습까지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나 역시 당신이 어떠한 얼굴과 모습을 하고 있다 하여도, 한 치의 오차 없이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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