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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꿀 Jul 02. 2024

24년 상반기 회고

어떻게든 남기자. 기록기록!

24년의 절반이 지났다. 모자람 많은 나는 올해도 여러가지 결정과 행동을 했고, 그 중엔 퇴사도 있었다. (또) 이번 회사도 다니면서 많이 배웠고, 많이 욕했다. 욕을 더 많이 한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침대 정리할때 씨발씨발했던 기억이 난다. 한줄로 정리해보면 그런 회사였던 것 같다. 씨발씨발. 체계가 있는 듯 없어서 많이 아쉬운 회사였다. 그래도 지금 내가 모자란 부분이 어떤 것이고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실마리를 많이 얻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그리고 상반기 막판엔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 자체가 나란 사람한테는 에너지가 많이 드는 일이지만 해봄직하다고 생각했다. 재미있었다. 다녀와서 사진을 정리하고 다시 보는데 가서 보냈던 시간들이 많이 생각 났다. 여행을 더 자주, 사진을 더 자주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번씩 돌아보면 힘들지 않은 것은 없다. 힘든게 싫으면 온실 속 화초처럼 집에서 가만히 있으면 되겠지. 그러면 안된다는 것 쯤은 알고 있다.


퇴사. 다시 백수. 입이 아프도록 이번만큼은 다르다고 말하긴 어렵게 됐다. 이젠 말없이 묵묵히 행동하려고 한다. ‘그렇게 시작해서 언제 다해. 애초에 완벽하지 못할 걸 왜해’ 하고 위축하는건 그만하기로 했다. 그냥 뭔갈 한다. 될때까지 한다. 재능 타령같은 속좋은 말들도 접어두기로 했고. 그냥 할뿐. 매번 심각하게 생각하고 움직이지 않아도 될거다. (아마도)

해보자. 잘하자. 아자아자.





앞서 말한대로 실천하는 삶을 살기위해 인스타그램에 개인작업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jhunlee.kr/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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