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얀 등대와 영국군 묘지가 존재를 말해주는 섬
섬 트레킹을 하다 보면 별다른 준비 없이 편하게 발걸음을 옮기는 섬이 있는가 하면, 최소한의 역사나 문화를 가슴에 채우고 다가서야 할 섬이 있다. 남해의 거문도나 서해의 강화도는 후자에 속하는 그런 섬들이다.
최소한의 역사적 지식을 가슴에 담고 가야 하는 섬, 거문도
19세기 열강들이 한반도를 놓고 쟁탈전을 벌일 때 거문도는 인천 앞바다 강화도만큼이나 열강들에 의해 유린당했다. 이렇게 생채기가 있는 섬을 방문하면서 불탄봉에서 거문도등대에 이르는 숲길의 아름다움과 백도의 환상적인 비경만을 생각한다면 조금 허망한 처사임이 분명하다.
그동안 거문도를 가려고 몇 번이나 벼려왔는지 모르겠다. 게다가 “백도를 보지 못하면 거문도에 가지 않는 거나 마찬가지다”라는 속설이 있어서, 이왕이면 백도까지 보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쉽지 않았다. 우선, 코로나로 거문도 여행객도 줄어드는 바람에 거문도까지 가더라도 그곳에서 다시 유람선을 타고 백도를 구경하는 것은 사실상 ‘하늘의 별 따기’나 다름없다.
백도에 가려면 일정 정도의 승객이 보장돼야 하는데 관광객이 꽤 몰릴 것 같은 봄철 주말에도 배가 뜨기에는 쉽지 않은 모양이다. 하지만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주말을 활용해 거문도를 다녀오리라 마음먹는다. 눈앞에서 아른거리는 유채꽃과 남해안 최초의 거문도등대, 지고 피고를 반복해 온통 선홍빛으로 물든 동백숲을 보지 않고는 이 봄을 만끽하기가 허허할 것만 같았다.
하늘이 허락해야 갈 수 있는 거문도, 여수에서 고흥 녹동신항으로
거문도는 행정구역상 여수시에 속하지만 사실, 여행을 목적으로 거문도를 방문한다면 고흥 녹동 신항을 이용하는 게 훨씬 편리하다. 여수에서 거문도는 해상으로 120km 떨어져 있지만 녹동에서는 50km의 거리로 두 배 이상 가깝다.
당연히 시간과 비용 면에서 녹동이 비교우위에 있다. 여수에서 쾌속선은 2시간 40분이 소요되지만, 고흥에서는 그 절반인 1시간 20분 만에 도착한다. 여수에서는 오후 2시에 출항하는 여객선이 뒷날 아침 8시에 돌아오기 때문에 1박 2일의 일정이라 해도 거문도를 제대로 즐길 수 없다. 어떻게 보면 현재의 여수~거문 항로는 생활권이 여수인 거문도 주민을 위한 것이다.
반면에 고흥에서는 아침 8시 30분 출발하는 쾌속선이 당일 오후 4시에 거문도를 출항하기 때문에 거문도등대만 다녀온다면 당일치기도 가능하다. 또한 고흥에서 가면 차도선을 이용해 자동차를 가져갈 수도 있다.
애초 토요일에 거문도를 들어가려 했으나, 하필 강풍이 불어 좌절한다. 일요일 새벽 6시에 고흥 녹동항의 선사에 전화를 해봤더니, 아침 8시 30분 쾌속선이 뜬다고 하여 고흥으로 향한다. 그야말로 하늘이 허락해야만 들어올 수 있는 곳이 거문도라고 하는데 맞는 말인 것 같다. 백도 유람선 승선료까지 포함해 거문도 쾌속선을 예약했던 여행객들은 ‘백도 유람’이 어렵다는 선사의 말에 실망한 모습으로 환불을 받는다.
녹동 쾌속선 선사와 거문도 유람선사가 상호 협약을 맺어 쾌속선 예약 시 백도 유람선까지 결재하면 유람선 비용을 할인해 주는 시스템인데 거문도행 승객이 많지 않으면 백도 유람은 자동 취소되는 모양이다. 아닌 게 아니라, 배를 타고 보니 여행객은 쾌속선(200명 정원)의 1/4 가량만 채웠다.
녹동신항을 빠져나가 거금대교 아래를 통과한 배는 연홍도와 금당도 사이를 지나 남해 외해로 유영하듯 빠져나간다. 고흥과 완도의 섬들은 차츰 멀어져가고 거문도와 더불어 여수시 삼산면에 속하는 손죽도와 초도, 그리고 그 부속 섬들이 차츰 다가온다. 그 해역 사이로 초대형 화물선들이 먼 거리를 두고 지난다. 이윽고 거문도 북쪽 끝에 있는 녹산등대가 ‘반갑다’며 하얀 손수건을 내민다. 배는 거문대교(2015. 9월 개통) 아래를 지나 오전 10시쯤 거문도 고도 선착장에 도착한다.
1845년 거문도를 탐사한 후, '포트 해밀턴'이라 이름 붙인 영국군
거문도는 동도와 서도, 고도 등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망망대해에 우뚝 솟은 세 개의 섬은 호수처럼 잔잔한 내해를 만들어 놓았다. 당시 제국주의 열강들이 세계의 바다를 염탐하던 대항해의 시대에 영국이나 러시아가 천혜의 요새인 거문도를 가만히 놓아 둘리 없었다.
영국은 일찍이 거문도를 주목 1845년 사마랑 호를 보내 거문도를 탐사한 뒤 포트 해밀턴(Port Hamilton)이라 이름 붙였다. 해밀턴이란 지명은 당시 영국 해군성 차관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마치 인도를 점령한 영국이 인도 북부 산악지대를 측량하다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를 발견하고 당시 측량국장의 이름인 ‘에베레스트’를 붙인 거나 다름없다.
영국은 1885년(고종 2년) 4월에 러시아의 남하(조선 진출)를 견제한다며 당시 청나라에 주둔하던 동양함대를 파견, 거문도를 불법으로 점령한다. 거문도가 동북아의 군함과 무역선의 중간 기착지로 최적이라 본 것이다. 거문도 무단 점령 후 한 달 반가량이 지나서 사실을 알게 된 조선 정부는 섬의 위치조차 몰라, 강화도 앞의 주문도와 착각하기도 했다.
사실 거문도는 오랫동안 한·일 간 해상통로는 물론 중국과 서해로 가는 전략적 요충지였다. 실제로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2018년 발간한 ‘울릉도·독도 관련 거문도 자료 Ⅰ·Ⅱ’에 따르면, 거문도 주민들은 1800년대부터 봄이면 계절풍을 이용해 돛단배를 타고 울릉도·독도로 건너가 미역·약초 등을 채취하고 강치를 잡아 10월 이후 북풍을 타고 다시 거문도로 돌아오곤 했다. 당시 울릉도에는 아름드리나무들이 많아 귀향할 때는 이것을 배어 배를 만들었다.
영국은 무단 점령 후 무인도였던 고도에 영국기를 게양하고 요새화 작업에 들어갔다. 이 요새화 작업에는 당시 서도와 동도에 살던 2000여명의 주민들이 동원됐다. 그런데 영국군은 주민들의 품삯을 백미로 정확하게 계산해주어 주민들에게 호감을 얻게 된다.
현재 고도 시가지는 영국군이 닦아놓은 기초 위에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에 의해 조성됐다. 거문도는 삼치와 고등어, 갈치의 고장이다. 일본인들이 이 황금어장을 그냥 둘리 없다. 지금도 리모델링은 했지만, 일본식 민가들이 많이 남아 있다. 심지어는 다다미 민박집도 있다. 당시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목촌(木村)의 거문도’ 라거나 ‘왜도(倭島)’ 등으로 불렸다고 한다. 고도는 면적으로 보면 서도의 1/16, 동도의 1/7.5에도 못 미치지만 이러한 역사적 배경으로 거문도의 중심지가 됐다.
거문도 1일째 불탄봉에서 기와집물랑·목넘어 지나 거문도등대까지
여행 첫날 민박집에 여장을 풀고, 오후 일정으로 거문도 트레킹의 백미인 거문도등대를 향해 나선다. 만약, 백도 유람선을 타게 됐다면 28km 남짓 떨어진 백도까지 다녀오는 데 2시간가량이 소요됐을 것이다.
트레킹 코스는 여객선터미널~삼호교~불탄봉~기와집몰랑~목넘어~거문도등대~유림해수욕장~삼호교~여객선터미널에 이르는 원점 회귀로 약 13km에 이른다. 이 코스는 한여름에는 더워서 힘들고 햇볕이 아직 달궈지지 않는 지금이 제격이다. 이정표와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넉넉잡고 5시간이면 큰 어려움 없이 완주할 수 있다.
서도 덕촌마을에서 동백·난대 숲을 뚫고 약 50분 정도 오르니 불탄봉(192m)에 도착한다. 원래는 이름이 없는 봉우리였으나 ‘불이 자주 나는 봉우리’라 하여 불탄봉이라 이름 붙여졌다 한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고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조망처이다.
이어 목넘어까지는 수평선 저 너머에서 몰려오는 파도 소리를 반주 삼아 평편한 목초지였다가, 붉은 동백숲이었다가, 해안가에 억겁의 세월을 견디며 서 있는 기암괴석들을 따라 걷는 길이다. 불탄봉 아래의 능선을 ‘기와집몰랑’이라고도 하는데 몰랑이란 전라도 사투리로 ‘산마루’라는 뜻이다.
바다 쪽에서 보면 바위로 이어지는 능선이 기와집 용마루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신선대 전망대에 이르면 저 멀리 남해안 최초의 등대이자 우리나라 두 번째 등대인 거문도등대가 한 마리의 고고한 학처럼 바다를 향해 서 있다.
섬 여행가들이 많이 가보고 싶어 하는 통영 소매물도 등대와 여수 연도(소리도) 등대 가는 길보다 그 형세가 웅장하면서도 드라마틱하다. 다른 여행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동백숲 터널’을 수도 없이 만난다. 좀체 지루함을 느낄 수 없는 트레일로 한번 다녀온 사람들이 왜 이 길을 잊지 못하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첫날 불탄봉~목넘어 코스만 진행하고 돌아왔다가 둘째 날 수월봉과 거문도등대를 가는 사람들도 많다. 새벽에 일어나 일출과 함께 거문도등대를 다녀오는 것이다.
목넘어에서 수월산 허리를 가로질러 거문도등대까지 이르는 길 또한 아름답다. 등대가 건립되면서부터 등대 관리를 위해 조성한 길인 듯한데 굽이굽이 원시림의 맛이 느껴진다.
1905년에 준공된 거문도등대는 해상 25km까지 불을 밝히며 오가는 배들의 길라잡이가 되어주고 있다. 현재 여수 관내에 많은 등대 중 유인 등대가 있는 곳은 오동도 등대와 거문도등대밖에 없다. 태평양을 향해 경관이 확 트여있어, 날이 좋을 때는 제주 한라산까지 조망된다고 한다.
거문도 2일째, 녹산등대와 영국군 묘지가 있는 거문도 역사공원 탐방
거문도 2일째, 새벽부터 어선들의 엔진 소리에 항구의 부산함이 전해진다, 어선들과 낚싯배들은 하나둘씩 분주히 항구를 빠져나가고, 아침 8시 출발하는 여수행 쾌속선의 쿨럭이는 엔진 소리가 묵직한 저음으로 전해온다.
여객선터미널에서 10시 30분에 출발하는 마을버스를 타고 거문도 최북단 녹산동대로 향한다. 기사님은 장촌마을 지나 거문대교 입구에서 우리를 내려준다. 그곳에서 녹산등대까지는 비산비야의 지형으로 드문드문 데크길 양옆에 걸린 시들이 말을 걸어온다.
동백꽃과 유채꽃, 그리고 ‘거문도 딸기’라 불리는 흰색 야생화는 거문도 바다와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이 되었다. 등대를 향해 걷다가 뒤를 돌아보니, 거문대교가 연출해낸 또 하나의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곧이어 녹산등대 바로 아래 인어해양공원애 도착한다. 이곳에 ‘신지끼’라 불리는 인어상이 있다. 주로 달 밝은 밤이나 새벽에 나타나 절벽에 돌을 던지거나 소리를 내어 어부들을 태풍으로부터 구한다고 하는 전설이 거문도에는 전해오는데 이 인어를 형상화한 조각상이다.
녹산등대는 서도의 북쪽을 밝혀주는 등대로 그 위용은 거문도등대만은 못하지만, 주변의 풍광에 잘 어울린다. 다시 살랑살랑 불어오는 해풍을 맞으며 아까 걸었던 맞은편 산책로를 따라 장촌마을 뒤 이금포 해변으로 발길을 옮긴다. 이곳에는 유채꽃이 여기저기에 많이 피어있어 마치 제주도 어느 해안가에 온 느낌과 흡사하다.
밭에서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밭에서 재배한 쑥을 한창 수확하고 있다. 거문도 해풍 쑥은 유명해 떡이나 젤리는 물론 막걸리를 빚기도 한다. 거문도 막걸리는 5~6월경이면 맛볼 수 있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코로나가 관광객이 줄어 막걸리를 주조하지 않았다고 한다. 녹산등대와 이금포해변 트레킹은 넉넉잡아 2시간 정도면 족하다.
장촌마을 거문도뱃노래 전수관 앞 버스정류장에서 12시 5분 버스를 타고 여객선터미널로 돌아온다. 일정이 급한 사람들은 이곳에서 고도까지 택시를 타기도 하는데 비용은 1만5000~2만원이다.
맛있는 짬뽕으로 점심을 한 후 거문도 역사공원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대로 언덕배기를 오르니 거문초등학교가 나온다. 영국군 점령 당시 주둔했던 곳이다. 초등학교 운동장 한 켠에는 영국군이 만들었던 우리나라에 최초의 테니스장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 말끔하게 단장한 ‘해밀턴테니스장’은 그 인근에 지어진 것이다.
영국군 묘지는 초등학교에서 조금 더 오르면 마주할 수 있다. 아직 남아 있는 영국군의 흔적으로, 당시에는 모두 9명의 무덤이 있었다고 한다. 사인은 알 수 없으나 인생의 꽃을 피워보기도 전에 젊은 날에 이역만리 타향에서 잠든 고인들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후에 6기는 영국으로 옮겨가고 현재는 3기는 남아 있다.
영국군 묘를 뒤로하고 고도의 최고봉 회양봉(106m)을 오르는데 여기저기 묘지가 많다. 서도와 동도보다 인구밀도는 높지만, 면적은 적어 촘촘하게 묘지들이 조성된 것 같다. 하지만 숲은 어느 밀림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아름드리 난대림과 거송으로 군락을 이뤘다. 회양봉 전망대에서는 서도와 동도가 만들어 낸 거문도 내해와 북쪽 멀리 거문대교가 시원스레 펼쳐진다.
거문도 3일째, 섬에 갇혀 ‘거문도 해풍쑥’을 캐러 나서다
섬에는 확실히 다른 시간이 존재하는 것 같다. 섬의 특성상, 고립감에서 생겨나는 일종의 ‘시간 굴절 현상’이 아닐까 한다. 경위는 이렇다. 둘째 날 역사공원을 내려와 오후 4시에 출발하는 녹동행 쾌속선을 타려고 선착장으로 가는데 지금쯤은 발권해야 할 여객선사사무실 문이 잠겨있다. 예감이 불길하다.
그러고 보니 오전 10시에 들어와서 정박하고 있어야 할 배가 보이지 않는다. 선사에 전화를 해봤더니, 웬걸 선장이 코로나에 걸려 아침 배가 거문도에 들어오지 못했다고 한다. 순간 둔기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 무기력감이 몰려온다. 그리고 시침은 급속도로 느려지기 시작한다. 무얼 하지? 사선을 빌려 백도라도 가볼까? 아니면, 아직 가보지 못한 동도를 트레킹 할까?
저녁을 하며 식당 주인에게 “배가 오지 않아 발이 묶였는데 내일 뭘 하는 게 좋겠냐?” 물었더니, 쿨한 답이 왔다. 지금이 쑥 철이니 “오전에 쑥이나 캐러 가라”는 것이었다. 다음 날 아침에 느긋한 마음으로 지형에 조금 익숙해진 서도 쪽으로 쑥을 캐러 나선다. 모처럼 농부가 된 느낌이다. 쑥을 캐다 보니, 그 생김새들이 다양하다. 어떤 녀석들은 땅에 줄기를 내려 옆으로 퍼져나가는가 하면, 어떤 녀석들은 하늘을 향해 곧바로 자란다. 종류도 다양해 잎사귀가 각기 다르다.
한 움큼 두 움큼 비닐봉지에 담다 보니, 재미가 붙고 욕심이 생겨난다. 어느새 검은 비닐봉지가 거의 차오른다. 갇혔다는 불안감과 조급함은 어디로 가버리고 여유로움과 풍요로움이 밀물처럼 몰려든다. 세상사, 일체유심조-. 오른손 엄지손톱에 쑥물이 시꺼멓게 든 게 그 얼마 만인가?
1. 위 치
o 전남 여수시 삼산면
2. 가는 방법
1) 여수 연안여객선터미널(전남 여수시 여객선터미널길 17)
- 여수→거문도 : 08:30
- 거문도→여수 : 08:00
☎ 문의 : 엘에스쉽핑(주) 061)662-1144
2) 고흥 녹동신항여객선터미널(전남 고흥군 도양읍 비봉로 266-4)
- 녹동→거문도 : 07:00(차도선) ☎문의 : 평화해운(061-843-2300)
08:30(쾌속선) ☎문의 : 삼도해운(061-832-3434)
- 거문도→녹동 : 13:40(차도선) ☎문의 : 평화해운(061-843-2300)
16:00(쾌속선) ☎문의 : 삼도해운(061-832-3434)
3. 섬에서 즐기기 : 관광, 트레킹, 유람선
1) 트레킹 코스(12.7km/4시간 30분)
- 여객선터미널→덕촌마을→불탄봉→기와집몰랑→신선대→보로봉→목넘어→수월산→거문도등대
→목넘어→유림해수욕장→여객선터미널
2) 유람선 투어
- 백도-거문도등대-거문도 일주(2시간 40분 소요)
☎문의 : 삼도해운(061-832-3434)
4. 거문도 교통안내
- 거문도 택시 : 010-4608-1681, 010-3607-1681
- 거문도 버스 운행시간(출발기준, 5회/일) : 06:50, 08:40, 10:30, 12:50, 17:20
〈코 스〉 : 여객선터미널↔삼산면사무소↔거문소방대↔덕촌리사무소↔군부대 뒤↔변촌 입구
↔거문도뱃놀이 전수관↔서도 여객선 선착장↔이금포해수욕장 입구↔녹산등대 입구
↔유촌 마을회관↔죽촌 마을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