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영화를 찍어라
이번 방학
중국 무협영화에 대한 책을 쓰고 있다.
여러 주제를 정해 나의 견해와 인식을 담고 있다.
이번 책은 최대한 구어체로 쓰고 컴팩트하게 만들려고 한다.
기왕에 무협에 대한 글들을 많이 썼는데
굳이 왜 책이냐,
내 무협영화를 찍기 전에 무협영화에 대해
총체적으로 한번 조감해보고자 하는 목적이다. ㅎ
지금으로부터 대략 17, 8년전
그러니까 30대 중반에
무협영화 시나리오 한편을 완성했다. ㅎ
이후
트릴로지 즉 3부작을 생각하면서
각각 독립된 두편의 무협 이야기를 추가로 구상했다.
물론 나머지 두편은 아직 완정한 시나리오 형태는 아니다.
어쨌든
한국에서 왠 무협이냐 할수 있는데
그에 대한 답은 차차 하기로 하고.
일단 무협영화를 찍으려면 돈이 한두푼 드는게 아닌것은
너무도 자명한 바
투자를 받던, 어디 기관으로 부터 제작비 지원을 받아야 할 터이다.
지금 내가 해볼수 있는건
내년 초 영진위 독립장편 지원 공모사업에
지원해보는 것이다.
서류를 다운 받아 살펴보니
뭔 적으라는게 이렇게 많은 건지 ㅎㅎ
이런거 쓸바에 그냥 만들어 버리지,
하다가도 아차 제작비!
올 들어 지원 예산이 대폭 삭감되었으니
가뜩이나 피터지는 경쟁에
오죽하겠냐만
그러나,
나는 나대로 도전해봐야 할 듯.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는 법.
물론 여기만 바라보고 있지 않다. ㅋ
다각도로 제작비를 마련해 나갈 것이다.
언제가 되었든
나의 무협영화는 반드시 완성된다.
그리고 그걸 들고
본고장 중국에도 들어가 선을 보일 것이다.
내 전공을 잘 살리는 일도 될 터이니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