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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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을 가면 항상 내가 연예인처럼
이뻐질 거란 기대를 한다.
어제도 그랬다.
올 초 앞머리를 처피뱅으로 잘랐다.
어려 보이려고..
아뿔싸... 머리만 어려지고 얼굴은 그대로다.
가발 같았다.
어제는 그 앞머리를 꼬불꼬불 파마를 했다.
생기 있어 보이려고..
아뿔싸.. 머리만 생기 있다.
얼굴 반을 가리는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쓰고
집으로 왔다.
신랑이 한마디 했다.
"머리 맘에 들게 잘했네. 딱 아줌마 같네."
꼬맹이가 뛰어놀던 공간입니다. 꼬맹이의 소박하고 당차며 엉뚱한 삶을 늘 응원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