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앙스 여행 이야기 Apr 23. 2023

대구, 동구. 해맞이다리

금호강, 동촌유원지 10경 길

우리나라에 길이 220여 미터 정도 되는 다리로 차는 다니지 않고 걸어서 강을 건널 수 있는 다리가 과연 몇 군데나 될까? 아마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다리 중에 하나가 대구 동구에 있는 해맞이다리이다.

금호강 주변에 동촌유원지 10경 길 중 하나이기도 한 해맞이다리는 사장교로서 

그 모습 또한 웅장하고 멋있기까지 하다.


지금의 해맞이다리 모습 이전에는 걸어가면 흔들리고 출렁거려 '출렁다리'나 

'동촌구름다리'로 불렸고 심지어 그 다리를 건너려면 돈을 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더 이상 돈도 받지 않고 다리도 출렁거리지도 않는다.



해맞이다리 주변에는 드넓은 동촌유원지가 있고 산책길, 자전거길이 있으며 봄에는 벚꽃까지 만끽할 수 있는 대구 명소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해맞이다리에서 내려다보는 금호강의 분위기와 느낌은 강원도 춘천의 공지천과

비슷한 듯하다.
















해맞이다리 밑으로는 유람선과 오리배를 탈 수도 있다. 유람선은 사람이 많지 않은 날에는 운영을 하지 않는 듯하고 오리배는 항시 탈 수 있다.







해맞이다리의 야경 역시 볼거리 중 하나다.







해맞이다리 밑에는 굉장히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는 편하지만 주차장을

가기 위한 출입구가 하나이고, 진입로는 1차선이라 주차장에 들어오고 나가는

차들이 얽히면 갓길에 잠시 차를 대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해맞이다리를 포함하여 금호강 주변에는 동촌유원지 10경이 연이어 있어 많은 시간을 들이거나 장거리 이동을 할 필요 없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처럼

가성비 있는 여행지가 대구말고 또 있을까 싶다. 이런 대구에 방문했을 때 이곳을 

가보지 않는다면 손해가 아닐까?



대구, 동구. 해맞이다리.

주차장 : 대구광역시 동구 검사동 984-9




작가의 이전글 대구, 동구. 해맞이마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