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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iaopal Nov 15. 2019

소소함에 대한 부러움

 예전엔 멋있는 차와, 으리으리한 집에 살고 '부'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갖춘 이들을 막연히 부러워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그렇게 많은 이들이 알아주지는 않아도, 인심좋고 분위기좋은 동네 한 구석에 조그맣게 가게내어 소소한 모임자리를 갖기도 하는. 그런 분들이 너무나도 부러워졌다. 


 사실은 더 큰 용기가 필요했던 그 소소함. 


 '소소'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몽글몽글한 느낌도 너무 좋다. 


 소소하게, 그러나 행복하게. 

 그렇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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