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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빈락 Nov 01. 2024

사랑을 부르는 파리

나에게 쓰는 영화 감상문

"사랑을 부르는 파리"(원제: Paris)는 2008년 개봉한 프랑스 영화로, 세드릭 클라피쉬 감독이 연출하고 줄리엣 비노쉬와 로망 뒤리스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야. 이 영화는 파리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사랑과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담고 있어. 주요 등장인물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주인공 피에르, 그의 누나 엘리즈, 그리고 그 외에도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얽혀있어.

이 영화의 핵심은 '사랑'보다는 '파리'에 있어. 즉, 영화는 파리라는 도시 자체를 하나의 주요 테마로 삼아, 도시의 다채로운 모습을 배경으로 사람들의 복잡한 감정선을 그려내. 특히 각 인물들의 삶이 파리라는 배경 속에서 엮여 나가며, 이들의 이야기가 모자이크처럼 펼쳐지지.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각기 다른 사랑과 인간관계 속에서 서로 연결되고 영향을 주고받는 모습을 그린 거지.

배경음악. 에릭 사티의 그노시엔느 1번이 간간이 흐르는 게. 좋더라.

영화의 배경음악은 로버트 버크, 로이크 듀리, 그리고 크리스토프 밍크가 담당했어. 이들은 파리의 분위기를 더 깊게 느끼도록 도와주는 음악을 만들어냈지. 잔잔하면서도 감정적인 선율들이 파리의 일상적인 풍경과 맞물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감정 변화를 더욱 부각시켜. 이 배경음악은 영화의 멜로디뿐만 아니라 파리라는 도시가 주는 다양한 감정, 특히 낭만과 고독, 그리고 희망을 담아내며, 등장인물들이 느끼는 감정들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음악은 영화의 전체적인 톤과 분위기에 맞춰 사용되었고, 때로는 코미디적인 요소도 더해져 있어 가벼운 웃음을 유발하기도 해. 프랑스 특유의 감성을 담은 음악들은 파리의 다채로운 면모와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인생의 복잡함을 강조해.

이 영화의 특징은 로맨틱한 파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나 드라마가 아니라 삶과 사랑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는 점이야. 파리의 아름다움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뿐만 아니라, 그 사랑 속에서 갈등하고 방황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이라는 주제가 얼마나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어.

이 영화를 통해 파리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에피소드가 서로 얽히고, 파리가 인물들의 삶과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감상할 수 있을 거야.

#안빈락영화 #사랑을부르는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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