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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엘 Sep 18. 2023

두 번째 브런치북을 발간했습니다

두 번째 브런치북을 발간했습니다




제목 '내 가족 안에 깊숙이 들어가고 싶어'


제 이야기입니다.

40대 가장이 회사생활을 정리한 후, 정서적으로 멀어졌던 가족 안으로 들어가고자 애쓰는 자전적 에세이입니다. 한편 한편 꾹꾹 눌러 담은 잔잔한 마음과 유쾌한 스토리들을 읽다 보면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번지게 되실 거예요.


읽어보시면 좋은 분들?

-자녀를 키우는 30~40대 아빠, 엄마

-일이 바빠 가족을 잘 돌보지 못하고 있는 가장

-편안한 스토리텔링 에세이를 읽으며 마음의 평안과 위로를 얻고자 하는 분




어제 둘째 딸이, 두 번째 브런치북에 들어갈 글들을 읽으며 정말 많이 웃더라고요. 살펴보니 제가 다시 읽어도 재밌는 글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생각과 관점, 성찰을 기록하기에 브런치는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요즘은 브런치를 좀 더 일찍 만났다면 더 좋았겠다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가족 안에서 느끼는 감정, 생각들이 모여 우리의 가족히스토리를 구성하고 있다는 깨달음이 있었어요. 묶어서 기록해 놓으면 좋겠다는 단순한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브런치북으로 엮어낼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가장에게 가족만큼 중요한 게 또 있을까 싶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며, 숨을 쉬는 그 모든 행위들 속에 가족이라는 공기가 담겨있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결혼하고 자녀 낳고 살아가다 보니 한결같기가 어렵습니다.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아들로서..


나는 누구의 어떤 존재이지?


어느 날 정말 가족이라는 공기를 느끼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가족이라고는 하지만 때로는 남보다 더 남 같을 때도 있잖아요. 가깝기엔 한도 끝도 없이 가깝고.


이 가족이라는 공동체 속에서 깊은숨을 쉬어보고 싶었습니다. 가장, 아빠, 남편.. 좋지만, 그저 가족의 일원으로서!


가족이 숙제처럼 여겨지지 않기 위해 참 고단하게 열심히 살아온 지난날들이었습니다. 책임지기 위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부단히 애쓴 시간들을 접고.


이제는 가족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 함께 호흡하는 중입니다.

아내에게 고마움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자녀들을 밀도 있게 느끼며 공감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성찰한 스토리들을 담아 엮은 책입니다. 많이 공감이 되실 거예요.



첫 번째 브런치북에는 직업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애써온 과정을 기록했습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jielhistory

시간 되실 때, 읽어보시면 두 번째 브런치북을 이해하시는 데에 도움이 되실 거예요.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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