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현듯 찾아오는
외로움
예상치 못해
놀라기도 하면서
이내 공허해지는 마음 한 구석
인간은 원래 외로운 존재라고 하지만
더불어 사는 세상 왜 이렇게 외로운지
늘 혼자라면
덜 할까
늘 함께한다면
덜 할까
훅 하고 들어와
마음에 바람을 일으키고 가는
외로움
어쩌면 이 또한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서 오는 것은 아닐지
내 이야기 한마디라도 편히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은 아닐지
어차피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닐 거 알면서도
그렇게 누군가를 원하게 되는 것
그것이 외로운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문득 외로워지는 당신에게
괜찮다고 토닥이고 싶은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