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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지은 Jul 13. 2019

'나'라는 사람의 정의

우리

'나는 어떤 사람이다'라고 정해두지 말기로 해요.


서울 살 때는 당연히 서울 사람이었지만,

제주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은 제주 사람인지 알고

해외에서는 현지인으로 보여 길 안내를 부탁 받기도 합니다.


보는 사람마다 '나'는 모두 다르게 보이고

'나' 또한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변화합니다.


변화는 적응의 일부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안에서 '나는 어떤 사람이다'라는 프레임을 너무 강하게 두고 있으면

그와 다른 모습

프레임을 벗어난 모습을 볼 때마다 

당황스럽거나 어찌할 바를 모를 때가 있게 됩니다.


그러니 우리 조금 더 유연해지기로 해요.

나를 더 나답게 살 수 있도록

나를 더 나답게 사랑해 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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