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다. 과거 핵문제는 북-미 간 이슈였고, 남북은 상호 교류협력을 다뤘다. 하지만 이번엔 북한 비핵화와 함께 평화체제 구축까지 한반도는 물론이고 동북아시아의 안보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회담이 될 것이다.
426 ㄷ
'북한 비핵화와 함께 평화체제 구축까지'가 걸릴 데가 없다. 뒤에 '바꾸는'이라는 동사가 있지만 '북한 비핵화와 함께 평화체제 구축까지'가 '바꾸는'에 걸릴 수는 없다. 의미상 호응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북한 비핵화와 함께 평화체제 구축까지'가 걸릴 동사를 넣어 주지 않으면 안 된다. '다룸으로써'나 '다룰 예정이어서' 등과 같은 말이 필요하다. 생략된 부분을 독자가 채워 넣길 기대하는 것은 과하다.
하지만 이번엔 북한 비핵화와 함께 평화체제 구축까지 다룸으로써한반도는 물론이고 동북아시아의 안보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회담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