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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다듬기]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이 자연스러워야

by 김세중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이 자연스러워야


최근 한반도를 둘러싸고 급변하는 국제 정세나 미국발(發) 글로벌 무역전쟁을 고려하면 이제 한일 양국이 감정적 차원을 넘어 정상적 협력관계로 복원될 때가 됐다는 목소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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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일 양국이 감정적 차원을 넘어 정상적 협력관계로 복원될 때가 됐다'라고 했는데 '한일 양국이 정상적 협력관계로 복원될'에서 주어인 '한일 양국이'와 서술어인 '정상적 협력관계로 복원될'의 호응이 자연스럽지 않다. '양국의 협력관계가 복원될' 수는 있어도 '양국'이 '복원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표현을 다듬지 않으면 안 되는데 '복원될' 대신에 '돌아올'이라고 하면 문제가 없다. 아니면 아예 '정상적 협력관계를 복원할'이라고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최근 한반도를 둘러싸고 급변하는 국제 정세나 미국발(發) 글로벌 무역전쟁을 고려하면 이제 한일 양국이 감정적 차원을 넘어 정상적 협력관계로 돌아올 때가 됐다는 목소리가 많다.


최근 한반도를 둘러싸고 급변하는 국제 정세나 미국발(發) 글로벌 무역전쟁을 고려하면 이제 한일 양국이 감정적 차원을 넘어 정상적 협력관계를 복원할 때가 됐다는 목소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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