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는 유럽 동부에 위치해 있는데 유럽에서 러시아 다음으로 면적이 넓다. (프랑스가 해외영토까지 치면 우크라이나보다 더 넓다.) 우크라이나인은 러시아인, 벨라루스인과 더불어 동슬라브족에 속한다. 우크라이나에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주된 민족이지만 국토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드네프르강 동쪽 지역에는 러시아인들도 상당히 많이 살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쪽은 흑해와 아조프해다. 흑해를 향해 돌출한 크림반도는 우크라이나 땅이었는데 2014년에 러시아에 합병되었다.

우크라이나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다. 서남쪽 슬로바키아, 헝가리아와의 접경 지대는 카르파티아산맥이 있는데 곳곳에 리조트가 있어 관광객들이 찾는다. 흑해 연안의 오데사, 북부의 체리니히브, 중부의 우만, 동부의 폴타바, 그리고 서부의 리보프 등은 역사 유적이 풍부한 곳이다. 무엇보다도 수도 키예프에 오랜 건축물들이 많다. 11세기에 지어진 성소피아성당, 18세기에 만들어진 세인트앤드루교회, 11세기로 거슬러올라가는 키예프페체르스크라브라 등이 그러하다.

우크라이나는 구소련 시절 커다란 불행을 겪었다. 1986년 4월 25일 우크라이나 북부의 체르노빌 핵발전소에서 방사능이 누출되기 시작 수천 명이 목숨을 잃고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수도 키예프에서 북쪽으로 150km 떨어진 곳이었다. 이 사건은 인류에 핵재앙의 위험성을 적나라하게 알려주었다. 우크라이나는 비옥한 흑토를 가지고 있어 밀을 비롯한 곡물 생산지로 유명했다. 소련 시절 공업도 아주 발달하였다. 항공기 제조로 이름 높은 안토노프사가 바로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있다.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우크라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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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중 글쓰기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직업 출간작가

더 편리하고 쉬운 한국어를 꿈꿉니다. 틈틈이 자전거여행도 합니다. 대한민국의 법은 아직도 1950년대입니다(2024), 민법의 비문(2022), 품격 있는 글쓰기(2017)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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