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는 예전에 백러시아라고 불렀던 나라다. 벨라루스인들은 흰 피부를 가지고 있고 흰색을 좋아한다. 이들이 쓰는 언어인 벨라루스어는 동슬라브어군에 속하는 언어로서 러시아어와 같은 어군에 속한다. 벨라루스는 역사적으로 이민족들의 침입을 받아 많이 시달렸다. 일찍이 몽골의 침략을 겪었고 폴란드, 리투아니아 등의 지배를 받았으며 러시아제국의 일부가 되기도 했다. 제1차세계대전 때는 독일에 점령되었다. 1차대전 후 다시 리투아니아, 폴란드에게 점령당했다가 제2차세계대전 때는 독일과 소련의 치열한 각축장이 되어 벨라루스 국민의 4분의 1이 희생될 정도였다. 소련의 한 공화국으로 존속하다가 1991년 독립하였다.

벨라루스 출신 인사들이 많다. 샤갈은 프랑스의 화가로 알려져 있지만 벨라루스 동부의 비텝스크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냈다. 테니스 선수 마라아 샤라포바는 부모가 벨라루스사람으로서 그녀가 태어나기 직전 부모는 러시아로 이주했다.

벨라루스에 역사 유적이 많이 남아 있다. 수도 민스크 남서쪽 미르에는 미르성이 있는데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그 남쪽으로 냐스비주성 또한 마찬가지다. 서부의 폴란드와의 국경 지대에는 울창한 삼림이 잘 보존되어 있다. 비아워비에자삼림지대가 그것인데 유럽에 남아 있는 마지막 원시림이다. 북부 라트비아와의 국경 가까운 곳에 있는 브라슬라브호수는 맑고 깨끗하기로 유명하다. 동방에 백의민족이 있는데 유럽에도 흰 옷과 흰색을 좋아하는 이들이 있다. 벨라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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