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는 남미 12개국 중에서 수리남 다음으로 국토가 작은 나라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위치한다. 우루과이는 초원 지대가 대부분이다. 가장 높은 산이 해발 512미터에 지나지 않는다. 우루과이는 남미의 대부분의 나라들과 달리 메스티소나 인디오보다 백인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이 점은 인접한 아르헨티나와 유사하다.

우루과이의 역사는 굴곡이 심했다. 우루과이를 차지하려고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싸움이 치열했고 스페인이 이겼으나 19세기에 들어 우루과이인들의 독립 운동이 활발해졌다. 이후 우루과이는 브라질에 속했다가 브라질로부터 독립을 쟁취했다. 이후 우루과이에는 블랑코당(백당)과 콜로라도당(적당)의 양당 대립이 지속되었다.

우루과이는 목축업이 주된 산업이다. 국토의 대부분이 목초지이기 때문에 양과 소를 방목하고 축산품을 수출한다. 동쪽으로 대서양에 면하고 있어 수산업도 활발하다. 우루과이 하면 우루과이라운드가 떠오르기 마련이다. 다자간무역협상의 결과로 GATT 체제가 WTO로 바뀌었다. 1986년 우루과이의 푼타델에스테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우루과이라운드라 부르는데 중동과 아프리카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세계 거의 모든 나라가 WTO에 가입하여 세계 무역 자유화에 동참하고 있다.

우루과이 하면 축구를 빼놓을 수 없다. 월드컵축구대회가 최초로 열린 곳이 바로 우루과이다. 1930년 제1회 월드컵 개최지를 놓고 말이 많았지만 1924년, 1928년 올림픽 축구 우승 국가가 우루과이였기에 우루과이가 개최지로 결정됐다. 1회 대회에서 우루과이는 우승했다. 그리고 1950년 브라질에서 열린 제4회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인구가 400만 명도 되지 않는 우루과이의 축구 수준은 대단히 높다. 우루과이는 1954년, 1970년, 2010년 대회에서도 4강에 진출해서 모두 4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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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중 글쓰기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직업 출간작가

더 편리하고 쉬운 한국어를 꿈꿉니다. 틈틈이 자전거여행도 합니다. 대한민국의 법은 아직도 1950년대입니다(2024), 민법의 비문(2022), 품격 있는 글쓰기(2017)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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