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은 산악 국가다. 히말라야 산맥의 가장 험준한 지역에 있다. 가히 세계의 지붕이라 할만하다. 네팔의 남쪽은 인도이고 북쪽은 중국 티베트다. 네팔에는 8,000미터 이상의 고봉들이 즐비해 세계 곳곳에서 알피니스트들이 등반을 위해 찾는다.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도 물론 네팔에 있다. 중국과 걸쳐 있기는 하지만...

네팔은 오랜 동안 왕이 통치하는 왕국이었다. 2008년 왕정이 폐지되고 네팔은 공화국이 되었다. 그러나 정정은 여전히 불안하다. 네팔은 힌두교를 믿는 인구가 80%나 된다. 네팔은 지진이 빈발한다. 2015년 4월에 강력한 지진이 네팔에서 발생하여 무수한 인명 피해가 있었다. 이는 1934년에 있었던 대지진 이후 가장 큰 지진이었다.

네팔은 석가모니의 고향이기도 하다. 네팔 남부 룸비니가 석가모니가 태어난 곳이다. 네팔 북부는 온통 험준한 산지다. 에베레스트를 비롯해 칸첸중가, 마나슬루, 안나푸르나, 마칼루 등이 중국과의 국경 지대에 우뚝 솟아 있다. 그곳에는 등반 중에 사고로 희생 당한 숱한 산악인들이 묻혀 있기도 하다.

8천미터급 고봉을 오르려는 이들은 오늘도 네팔을 향한다. 파키스탄에도 몇몇 고봉들이 있지만 네팔이 히말라야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히말라야에서 가장 높은 지역은 곧 지구에서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히말라야 중심에 네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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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중 글쓰기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직업 출간작가

더 편리하고 쉬운 한국어를 꿈꿉니다. 틈틈이 자전거여행도 합니다. 대한민국의 법은 아직도 1950년대입니다(2024), 민법의 비문(2022), 품격 있는 글쓰기(2017)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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