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은 슬픈 역사를 지니고 있다. 1988년 팔레스타인해방기구는 알제리에서 망명정부를 세우고 독립을 선언했다. 그러나 그때만 해도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나라는 없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인들의 국가 건설을 위한 열망은 높았고 2012년 11월 29일 유엔총회는 팔레스타인을 비회원 옵서버 국가로 인정했다. 찬성 138, 반대 9, 기권 14였다. 2015년에 유엔은 유엔 안에서 팔레스타인의 국기 게양을 할 수 있도록 결의했다.

팔레스타인은 요르단강 서안 지구와 지중해 연안의 가자 지구로 나뉜다. 임시행정수도인 라말라는 서안 지구에 있다. 팔레스타인의 현대사에서 야세르 아라파트를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1929년 태어났으며 팔레스타인해방기구를 이끌었다. 1994년에 이스라엘의 라빈 총리, 페레스 외무장관과 함께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며 2004년 사망했다.

한국은 팔레스타인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있지 않으나 2014년 8월부터 라말라에 주팔레스타인 대한민국 대표사무소를 두고 영사 업무를 비롯해 여러 업무를 하고 있다. 이스라엘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팔레스타인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인들의 자치와 독립국가 인정은 점차 국제사회의 지지를 넓혀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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