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4 ㅈ일보
문장이 '예측이다'로 끝났지만 주어가 없다. 무엇이 예측이라는 것인지가 나타나 있지 않다. '증가한다는 예측이 있다' 또는 '증가한다는 예측이 나왔다'라고 해야 주어와 술어와 갖추어진다. 따라서 주어 없이 '예측이다'로 끝나는 불완전한 문장을 쓸 게 아니다. '증가한다고 예측된다'라고 하든지 그게 마땅하지 않다면 '증가한다고 한다'라고 하면 된다. 굳이 '예측'이란 말을 쓰지 않아도 미래의 일이므로 예측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0304 ㅈ일보
2017년 3월 4일(토) 신문 사설이다. 이 날을 기준으로 다음주는 3월 6일(월)부터 3월 12일(일)까지다. '다음주가 아니라도 13일 전에'라고 했는데 다음주가 아니고 13일 전은 없다. 즉 '다음주가 아니라도 13일 전에'는 말이 안 된다. 자기모순이다. 이런 모순에서 벗어나려면 '다음주가 아니라면 13일에' 또는 '다음주가 아니면 13일에'라고 해야 한다. '결론'도 '결정' 또는 '선고'가 더 적절해 보인다.
0304 ㅈ일보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을 둘러싼 경산시 문명고의 학교측과 학생, 학부모간 갈등과 관련한 사설이다. '지정 반대와 철회를 요구하는'은 '지정 반대를 요구하고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이 줄어든 꼴이다.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은 맞지만 '지정 반대를 요구하는'은 사실과 맞지 않아 보인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국정 교과서 지정을 반대하지 지정 반대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정 반대와 철회를 요구하는'이라고 접속해서는 안 되고 '지정을 반대하고 철회를 요구하는'이라고 해야 한다.
0304 ㅈ일보
'국정 역사교과서를 ‘오류 투성이 친일·독재 교과서’ ‘최순실 교과서’라는'에는 '국정 역사교과서를'에 호응하는 동사가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비문이다. 비문에서 벗어나는 길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국정 역사교과서를'을 그대로 두고 '‘오류 투성이 친일·독재 교과서’ ‘최순실 교과서’라고 규정한'이라고 하는 것이다. '국정 역사교과서를'과 '규정한'이 서로 호응한다. 다른 하나는 '국정 역사교과서가'라고 하는 것이다. '국정 역사교과서가'와 '‘오류 투성이 친일·독재 교과서’ ‘최순실 교과서'라는'이 호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