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7 ㅈ일보
'준용 씨가 미국 유학 당시'에서 '준용 씨가'는 주격 조사 '가'가 사용되었으므로 주어다. 주어가 있으면 서술어가 마땅히 있어야 한다. 그러나 '미국 유학' 같은 명사가 있을 뿐 서술어로 쓰여야 할 동사가 보이지 않는다. 이래서는 안 된다. '준용 씨가 미국 유학할 당시'처럼 주어에 호응하는 서술어가 있어야 한다. 아니면 '준용 씨의 미국 유학 당시'처럼 쓰는 것도 가능하다.
0627 ㅈ일보
'손벽'이 아니라 '손뼉'이 맞춤법에 맞다. 어원적으로 '손'과 '벽'이 결합해서 생긴 말이라 봐서 '손벽'이라 썼는지 모르겠으나 '손뼉'으로 써온 지가 여간 오래 되지 않았다. 단어의 표기는 어원, 역사 같은 것에 따르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습관이요 관용이다. '손뼉'으로 굳어진 말을 이제 와서 '손벽'이라고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