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6 ㅈ일보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서 '있다는'과 '가능성'은 서로 잘 호응하지 않는다. '있다는'은 '있다고 하는'이 줄어든 말로서 뒤에 '가능성'이 아니라 '평가', '판단', '견해', '말' 등과 같이 인용의 뜻이 든 말이 어울린다. '가능성'에는 '있다는'이 아니라 '있는'이 어울린다. 나아가 '선택을 할 가능성'이라고 하면 표현도 간결하면서 뜻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길기만 할 뿐 뜻이 모호하다.
0706 ㅈ일보
첫 문장의 서술어인 '유도해야'의 주어는 생략된 '미국'이다. '중국이 대북 원유 공급을 중단시키도록 유도해야'라고 했는데 '중국이'와 호응하는 서술어 '중단시키도록'은 서로 짝이 맞지 않는다. '중국이'와 맞는 말은 '중단하도록'이다. 중국은 대북 원유 공급을 중단할 주체이지 다른 누구로 하여금 대북 원유 공급을 중단하게 할 일이 없다는 점에서 '중단시키도록'은 잘못된 표현이다. 그 다음 문장의 '격추시키는' 역시 '시키다'가 남용된 사례다. '격추하는'이라고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