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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새리 Jun 28. 2022

엄자로 쓴 글

웃음

“윤수야 있잖아. 어른이 되면 웃을 수 없는 날들도 많더라. 그러니까 윤수는 뭐 하나 마음에 안 든다고 칭얼거리며 울지 말고 지금 더 많이 웃어 둬. 그리곤 나중에 조금씩 꺼내쓰는 거야. 어때”


낮잠 길게 잔 아이는 그 후로 2시간이 지나도록 잠 들지 못 했다. 11시30분쯤, 최후의 방법으로 먼저 자는 척 하는 내게…


“엄마는 왜 나를 울려요?? 으앙~~~”


“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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