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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희원 Aug 07. 2023

시간을 버티는 투자, 시간을 만드는 투자

버티지 말고 만들자


투자에는 긴 시간이 걸린다. 시간을 기다리고 버티는 만큼 복리효과로 수익은 불어난다. 누가 얼마나 긴 시간을, 오르는 자산에 투자하느냐가 초월적인 부를 만들어 낸다.



   하지만 시간이 걸리는 것이지 시간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운동을 한다면 하루 1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다른 일들도 그렇다. 내가 선택한 일로 하루 24시간이 완성된다. 투자는 다르다. 투자로 하여금 시간이 생산된다. 24시간 플러스 24시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



  내가 자는 동안에만 돈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24시간 내도록 투자는 동반자로서 함께 굴러간다. 물론 투자를 위한 결정에는 시간이 들지만, 올바른 선택을 내렸다면 그 후엔 1년이고 3년이고 시간을 만들 수 있다.



 본질은 시간을 버틴다기보단 멘탈과 믿음을 버티는 것이다.




  멘탈과 믿음이 경제적 자유로부터의 준비가 아닐까? 당장의 수익에 조급해하거나 굴하지 않는 것, 올바른 선택을 찾고 선택에 믿음을 가지는 것, 추구하는 가치를 품고 인내하는 것.



  이 과정이 버무려지는 동안 부와 시간이 어디선가 만들어지고 있다. 시간이 지나간다고 생각하면 조급해지고, 시간을 벌고 있다고 생각하면 차분해진다. 이 차이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마인드가 완전한 내 것이 된다면 수익여부를 떠나서 이미 자유를 느낄 수 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원래 자유도 눈에 보이지 않는 거 아닌가. 경제적, 시간적 자유는 보이지 않는 인고의 과정을 버틴 자에게 주는 화답이란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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