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오늘은 바르셀로나의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에서 미사를 드렸다. 이곳은 아직 완공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사는 지하에 있는 작은 성당에서 진행되었다. 외관에 비해 작고 검소해 보이는 작은 공간에는 가우디의 무덤이 함께 있었다. 성당에 일반인의 무덤이 있는 것은 이례적인 일인데, 이는 카탈루냐 사람들에게 가우디는 이미 성인으로 추대받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 한다. 미사는 파이프오르간은 물론이고 성가대도 없이 조용히 진행되었다. 웅장한 겉모습과는 매우 상반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분위기는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전 못지않았다. 무게감이 남달랐다. 먼 훗날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완공이 되면 다시 바르셀로나를 찾아 미사에 참석해야겠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미사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