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용서해줄래요
당신의 책을 읽다
글을 잃었습니다
미안합니다
그만 당신의 글이
그날의 나를 보이게 해서
그래서
그 글을 다 읽지 않아도
이해했습니다
당신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 날의 나처럼
아무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고 있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