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필요와 개념, 실적용에 집중한 UX 디자인 교양서
친절한 부제: UX 디자인의 본질과 필요성, 실제 적용을 쉽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친절히 알려주는 기본도서들
이 글은 UX 디자인 분야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잘 이해해볼까! 라고 생각하고 개념을 잡으시려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10가지 도서를 추려보았습니다.
어떤 분야를 공부할때 워낙 책들이 많아서 주변 정보에 의지해서 잡히는대로 읽다보면 편향된 시각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혹은 오해가 생길 수도 있구요. 혹시 개인/그룹 스터디를 시작하거나 하신다면 이 리스트를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학생과 UX 디자인 분야를 이해하고자하는 실무자, 관련자, 협업자, 경영자까지 모두에게 참고가능합니다. 참고로 이 추천은 개인적인 다양한 UX 디자인 관련 경험 즉, 연구자, 실무자, 디렉터, 스타트업 및 대기업 자문가, 교육자로서의 경험을 많이 녹여 최대한 균형을 잡으려 노력했으나 당연히 편파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대학원 수준의 기본서 (대부분 두꺼운 책), 특정한 방법론에 집중한 책들은 제외하였으며 별도로 기회가 있으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온라인 서비스 기업과 연구 현장에서 UX 디자인 분야를 개척해 왔으므로 다소 이런 성격의 책이 많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오랜기간 책을 보면 특정 분야 사례는 조금 다르게 생각만 해보면 다른 분야에 충분히 적용할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 웹->앱 or 정보가전)
1.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마!, 스티브 크룩 저, 이미령 역, 인사이트, 2014
원서: Don’t Make Me Think : A Common Sense Approach to Web Usability, 3/E
두세줄평: UX 디자인 분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쉽고 위트있게 사용자의 시선과 심리를 소개하고 UX 디자인의 핵심을 명쾌하고 친절히 알려주는 책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8399135
2. 인터랙션 디자인 (혁신적인 사용 경험을 위한), 댄 새퍼 저, 이수인 역, 에이콘, 2012
원서: Designing for interaction : creating innovative applications and devices. 2/E
두세줄평: UX 디자인을 제대로 공부하기 시작할 때 교재(학부수준)로도 사용할 만한 책. UX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지분이 큰 인터랙션 디자인 중심으로 핵심 개념, 역사, 원리, 프로세스를 쉽고 친절히 안내해 주는 책.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837008
3. 디자인과 인간심리, 도널드 노먼 저, 박창호 역, 학지사, 2016
원서: The Design of Everyday Things
두세줄평: 저자인 도널드 노먼이 이미 80년대에 인지심리학을 일상생활의 디자인에 적용하여 주요 개념들을 정리한 고전이자 안내서. 많은 개정판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으며 아직도 유효한 중요한 기본 개념을 친절히 알려주는 책.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053116
4. 사용자 경험에 미쳐라 불확실한 세상에서 위대한 서비스를 탄생시키는 UX, 피터 머홀즈, 브랜든 사우어, 데이비드 베르바, 토드 윌킨스 저, 김소영 역, 한빛미디어, 2009
원서: Subject to change : creating great products and services for an uncertain World
두세줄평: 개인적으로 일하는 스타일을 좋아하고 과거에 다소 교류했던 Adaptive Path라는 UX 전략, 디자인 컨설팅 에이전시에서 다양한 도메인과 온/오프라인 서비스로 확장되어가는 UX 디자인 분야의 세계를 명쾌하게 예시를 기반으로 소개한 책, 절판 (중고라도 추천), 참고로 같은 회사에 있던 Jesse James Garrett의 사용자 경험 디자인의 요소도 개념잡기 좋은 책 (책과 동명의 다이어그램이 좋음)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5347164
5. 정신병원에서 뛰쳐나온 디자인, 앨런 쿠퍼 저, 이구형 역, 안그라픽스, 2004
원서: (The) Inmates are running the asylum
두세줄평: 목표 지향 디자인(Goal Directed Design)과 퍼소나 개념을 제시한 Cooper사의 창립자 앨런 쿠퍼가 개발자(원래 훌륭한 개발자이심)로서 사용자를 이해하지 못하고 소프트웨어를 만들면서 통찰한 UX 디자인의 개념을 통쾌하고 과감하게 설파하는 책. 절판 (중고라도 추천), About Face 시리즈전공서적도 추후 저술하심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28294
6. 사람에 대한 100가지 사실 (모든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수잔 웨인쉔크 저, 이재명, 이예나 역, 위키북스, 2012
원서: 100 things every designer needs to know about people
두세줄평: 사실 디자인을 한다는 것은 사람의 특징에 대해서 다각도로 깊은 이해와 기본 지식이 필요하다. 인지심리학, 인간공학, 사회학 등의 다양한 도서를 보기가 부담스럽다면 이 책은 친절한 길잡이가 될만한 책임.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827383
7. 전략적 UX 디자인으로 성장하라 (진퇴양난의 디자이너와 경영진을 위한 사용자 경험 읽기) 이동석, 프리렉, 2013
두세줄평: 지인 추천, 다양한 기업의 최전선에서 UX디자인 기반의 혁신과 전략적 역할을 수행해온 내공 깊은 저자가 다양한 경험을 후배들에게 알려주고자 쓴 책, 또한, 저를 포함 동료들과 Career Path 등을 논의하고 이 분야의 발전을 논한 시간들을 잘 담은 책, 절판 (중고라도 추천)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291678
8. 사용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UX 디자인의 힘 (경험 디자이너의 실전 리포트), 김동후, 맹그로브숲, 2021
두세줄평: 지인 추천, 에이전시, 스타트업, 대기업에 몸담으면서 UX 디자인의 다양한 역할을 경험하며 UX 디자인의 본질을 일상생활과 프로젝트의 예시를 들어 스토리텔링식으로 잘 풀어서 설명해주는 책. 이 분야 업의 세계를 들여다 보는 책.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전문회사 PXD의 일하는 방식도 잘 나와서 좋음.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8002826
9. 콘텐츠 UX 디자인 쉽게 읽히는 온라인 콘텐츠를 위한 사용자 경험 디자인, 재니스 레디쉬 저, 이지현, 이춘희 역, 위키북스, 2011
두세줄평: 본인 역자 찬스, 상대적으로 국내 UX 디자인 분야에서 간과되는 잘 이해되고 읽히는 콘텐츠, UX writing의 세계를 탄탄한 내공으로 기본부터 설명해주는 책. 최근 microcopy가 각광받으면서 새롭게 조명을 받는 기본 도서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771017
10. 꼭 필요한 만큼의 리서치, 에리카 홀 저, 김기성, 이윤솔 역, 웹액츄얼리코리아, 2020
원서: Just Enough Research
두세줄평: 국내 많은 기업이 UX 리서치를 적절히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어려운 부분을 친절히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 스타트업이나 대기업 모두 UX 리서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 절판 (중고라도 추천)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437765
참고:
2/E는 2nd Edition (2번째 개정판)이란 의미.
위 책들중 몇몇 책은 제가 UX 디자인을 강의할 때(학부) 주/부교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위에 열거한 출판사들에서 좋은 UX 디자인 관련 도서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니 더 찾아보셔도 좋습니다.
UX 전략, 정보설계, HCI 개론서, UX 프로세스, 린 UX, 데이터 기반 디자인, 태스크 분석, 사용성, UI principles, Information Design 등이 꽤 중요해서 한두가지 책을 추천할만 하지만 위 책들 다음에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관련 책들이 다소 분량이 길고 아주 쉽지는 않아 이 리스트에선 제외하였습니다.
2021년도 2월 버전으로 향후 업데이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