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Director의 관점을 녹여서 생각한 정의
제가 오랜기간 UX 디자인 분야를 조직화, 총괄, 교육하며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바를 정의로 담아보았습니다. 디렉터로서 많은 의사결정를 주도하면서 더 다음어진 생각입니다. (예전에 개인 네이버 블로그에 정리한 글을 인용)
참고로, 좋은 생각이 더해지면...계속 다듬어갈 생각입니다~.
UX 디자인의 정의
UX디자인은 사용자가 대상 제품/서비스/시스템을 어떻게 이해하고 느끼며 사용하게할지 의사결정하는 분야이다.
Definition of User Experience Design
UX design is an area about decision making for the specific product/service/system about how users feel, understand, interact with it.
아마 이와 비슷한 정의들이 좀 있을텐데
저는 나름대로 말을 이렇게 다듬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만든 정의라기 보다는 요약/사용하는 정의라는 말이 맞겠지요. 그리고, 제 수업/특강 등에 후속으로 가르치는 내용과도 연계가 좀 쉽기도 하구요.
제가 특히 의사결정이란 단어를 중요시하는 이유는
UX디자인을 제대로하는 기업에서 어떻게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지 잘 가르치려는 바램입니다. 의사결정의 중심에 오래있었고 조율하고 판단하는 역할을 오래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중시하게 되었구요.
UX 디자이너(혹은 UX Planner 등 담당자)의 분석, 가설 및 구체안 제안, 근거 마련, 협의를 바탕으로 한 의사결정. 데이터를 통한 의사결정 보완이 실제 UX디자인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죠. 뭐 이와 같은 견해는 경영학 등 다른 분야의 정의에서도 특별한 건 아니고 흔한 것인데 저도 UX 디자인을 설명할 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제대로 UX디자인을 하려면 의사결정권한을 전부/일부 가지고 있고 의사결정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의사결정 주관자, 촉진자 역할 수행)해야만 원하는 UX 디자인을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조직적으로는 UX디자인 총책임자가 부사장 혹은 유사한 레벨에 있는 것이 좋으며, CEO 혹은 최종 의사결정권자가 UX디자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이 UX 디자인 분야의 성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