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정 작가님의 저서 <커넥팅>을 읽고
무기력한 일상을 바꾼 독서
작년 3월에 수술 후 4월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만 있었다. 그러다 커리어 관련 뉴스레터에서 장단님과 신수정 작가님의 온라인 북토크 소식을 접했다.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 신청하고 책도 샀다.
시원한 초여름, 근처 한강 벤치에서 조금씩 독서하며 열심히 메모했다. 자기계발서는 당연한 말에 불과하다는 편견이 있었지만, 현실적인 조언과 실천 방법이 담겨 있어 많이 배웠다. 지난 3년간의 커리어를 되돌아보는 기회도 되었다.
Connecting the dots
‘커리어 포트폴리오’는 다양한 경험에서 쌓은 역량과 강점, 역할 등을 ‘빌딩 블록’처럼 필요에 따라 조합해 대응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는 ‘1등’이나 ‘best’가 아닌 ‘first’와 ‘unique’가 요구되는 시대라고 한다.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경험 자산들이 연결되면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내가 쌓아온 소프트 스킬로, 얼마나 빠르게 학습하고 변화에 대응하는지가 핵심이 된다는 것에 공감했다.
시도하지 않으면 결코 모른다
“시도하지 않으면 결코 재능을 발견할 수 없다. 시도했는데 재능이 없는 것이 밝혀진다면? 그래도 좋은 취미 하나를 만들 수 있다.”는 문장에 고개를 끄덕였다.
넓은 관심사와 얕은 지식들 덕분에 이것저것 도전해본 것 같은데, 수익으로 이어진 건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관련 주제가 나왔을 때 조잘거릴 수 있는 지식과, 내 세상을 넓혀갔다는 뿌듯함을 얻었다. 작은 일이라도 시작해보자!
내 성장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
성장은 ‘더 어려운 과제’를 해결해나감으로써 이루어진다고 한다. 적절한 불안감과 위기감, 절실함과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이 모든 것은 회사가 해주지 않는다. 해보지 않은 일을 도전하는 것도 스스로의 결정이다.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다른 분야 사람들과 교류하며 좋은 자극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그래서 5월에 몇 개의 외부 모임에 지원했고, 새로운 분들과 소통하며 생각의 변화와 성장을 경험했다.
워커가 아닌 플레이어와 프로로 일하는 법
나이와 경력으로 자신을 평가하고 한정 짓지 않는다.
누군가가 동기를 부여하기를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동기부여한다.
지시대로 일하기보다 틀 안에서 최대한 자신이 주도권을 가지고 일한다.
평론하거나 비판하지 말고 행동한다.
더 뛰어난 사람, 배울 만한 사람에게 코칭받는다.
자신의 차별화, 전문성, 실력, 개성, 가치를 키운다.
자신의 책임을 확대하고 몸값을 높인다.
성과로 말한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책임진다.
*신수정 작가님의 저서 <커넥팅> 에서 발췌한 부분이며, 꼭 전문을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