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입학준비] 책가방, 소풍가방, 실내화가방 구입꿀팁
#책가방
초등 입학 때 산 책가방을 졸업까지?? 보통 중간에 바꿉니다!
가벼운 게 좋아요.
#소풍가방
가벼운 게 최고, 물병주머니 있으면 굿, 별도로 안사도 괜찮아요!
#실내화주머니
책가방과 셋트, 따로 산다면 여닫이 부분을 확인, 막써도 아깝지 않은 것이 좋아요!
#미니크로스백
여학생의 전유물, 저학년은 스마트폰보관용, 고학년은 소지품백
책가방
초등 입학 때 산 책가방 얼마나 쓸까요?
초등학교 5학년 저희반 학생들 27명에게 물어봤어요.
초등학교 입학 때 산 책가방, 지금까지 쓰는 사람?
1명 손들더라구요.
Q. 입학 때 산 책가방을 중간에 바꾼 이유?
1. 지퍼 고장, 끈 떨어짐등으로 못쓰게 되어서(2명)
낡거나 헤져서 바꾼 경우는 많지 않았습니다. 책가방의 내구성이 좋다는 걸 나타냅니다. 몇년을 써도 좀처럼 헤지거나 고장나지 않는 거죠.
2. 체격에 안맞아서, 작아져서
대다수 남학생이 작아져서 바꿨다고 응답했습니다. 초등입학 당시와 고학년이 되었을 때 체격은 상당히 다릅니다. 쑥 커버려서 몰라볼 정도가 되기도 해요.
입학 당시 자그만 어린이가, 졸업시에는 장정이 되어 있으니 말이죠.
3. 취향이 바뀌어서
취향이 바뀌어서라고 답한 학생이 꽤 많았고 모두 다 여학생이었어요.
1학년 때 산 거 너무 핑크핑크해서요~~
입학 때는 좋았는데, 고학년 되니까 유치해져서요~
이 밖에 선물받아서, 지겨워져서, 새로 사고 싶어서 등등의 이유도 나왔습니다. 바꾸는 이유는 다양했지만, 공통적으로 입학 때 산 책가방을 고학년때 바꾸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방, 키와 몸무게를 봐야
겨울파카 살때, 오래 입히고자 아이 키보다 한 사이즈 큰 걸 많이 사지요. 몸무게가 어느정도 되면 키보다 한 사이즈 큰 걸 입어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저희 아이 처럼 키가 작은 데다 마르기까지 한 아이가 사이즈업 하면 이불 덮어 쓴 느낌이거든요.
가방도 딱 그렇습니다.
제 딸의 경우 키도 또래에 비해 작은 편인데다, 많이 마른 편이라서, 왠만한 책가방은 다 크더라구요.
애가 가방을 매기보다 가방이 아이를 맨 느낌이랄까요?
키만 볼게 아니라 몸무게도 봐가면서 사는게 좋습니다.
키도 크고 체격도 있다면 좀 커보이더라도 괜찮아요. 아이들은 금방 크니까요.
그런데 키도 작고 체구도 작다면, 작고 가벼운 게 좋아요. 어짜피 6년 못쓰는 경우가 많으니, 3년만 쓰고 바꿔줄 생각으로 작고 가벼운 걸 사시길 추천 드려요.
딸아이 1학년 책가방
제가 책가방 고를 때 무게가 몇그람인지까지 체크해서 점원에게 물어봤거든요. 디자인이랑 크기만 보는게 아니라, 무게를 보는데 그람수까지 일일이 점원이 놀라했던 기억이나요~
왼쪽 빨간색이 제가 산거고, 오른쪽 권색이 고모의 입학선물이에요.
둘다 작고 가볍습니다.
제가 산건 천가방이라 더 가볍지만, 비오면 못써요.
시누이가 사준건 각이 딱 잡혔죠.
두개 번갈아가면서 2년 잘썼어요.
입학할 때 작고 말라서 엄마의 마음을 더욱 안쓰럽게 했던 딸아이는
쑥쑥 잘 커서, 이제 키가 보통은 됩니다. 잘 안먹으니 여전히 말랐지만요~
소풍가방
소풍가방을 싸며 소풍기분이 나요.
초등학교는 보통 1학기에 한번씩 1년에 2번 현장학습을 갑니다.
도시락과 간단한 간식이 준비물이에요.
책가방에 담아가도 되지만, 책가방은 무겁고 크고 거창하니
소풍가방은 따로 들고 오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소풍가방 챙기며 소풍 기분이 나니, 보통 책가방보다 다른 가방을 선호하는 듯해요.
가벼운 게 최고, 물병주머니 있는게 좋아요.
소풍가방은 가벼운 게 제일 이에요. 책가방보다 작아도 됩니다. 도시락과 과자만 들어가면 되니까요.
물병주머니가 있는 게 좋아요. 소풍에 물병은 필수니까요~
별도로 안사도 괜찮아요.
인터넷에 소풍가방 치면 종류가 참 많은데요, 키플x, 캐스키x슨, 포터리x , 콜x등
책가방처럼 필수품은 아니니 미리 안사셔도 됩니다.
어린이집에서 선물로 준 비닐가방이 가벼워서, 소풍때 그거 쓴 적도 있고
에코백이 좋다 해서 그거 가져간 적도 있구요.
좋은 건 아니라도 집에 굴러다니는 가방이 많으니 소풍용으로 하나 골라집게 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미니크로스백
여학생들이 많이 매고 다니는 작은 크로스백입니다.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여학생들이 심심치 않게 들어요.
저학년의 미니크로스백, 딱 스마트폰하나가 들어갈 사이즈저학년은 스마트폰 보관용
초등 저학년의 경우 스마트폰 보관용으로 미니 크로스백이 적당합니다.
스마트폰은 8-9살 여자 아이가 목에 매기에는 무겁거든요. 손에 들고 다니기에는 분실에 위험이 있구요.
스마트폰이 보관이 어려워서 망설이신다면 크로스백을 사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볍고 핸드폰이 딱 알맞게 들어가는 크기입니다. 작고 앙증맞아서 여학생들이 좋아합니다. 스마트폰을 이런 가방에 보관하고 있는 건 괜찮아요. 학교에 있는 동안 확실히 꺼두면 됩니다.
고학년은 소지품 보관용
고학년 여학생에게 작은 크로스백은 소지품 보관용이에요. 핸드백의 개념이죠. 안에 뭐가 들어있을까요?
스마트폰, 이어폰, 지갑, 그리고 립밤과 화장품이 나오네요.
저희반 학생의 허락을 구하고 올립니다.
실내화주머니
책가방과 실내화주머니는 셋트
책가방 사면 실내화주머니도 같이 셋트로 묶여 있습니다. 그래서 따로 안사도 되죠.
간혹 별도로 구입하는 경우도 있어요.
실내화주머니는 소모품, 막써도 아깝지 않은 것이 좋아요.
실내화 주머니, 별도로 산다면 어떤게 좋을까요?
그냥 싸고 가벼운 거 사세요. 실내화주머니는 금방 더러워져요. 안에 신발을 보관하기 때문에 모래도 많이 뭍고, 깔끔하게 쓰기 어렵습니다. 굳이 비싼 거 필요 없어요.
실내화주머니도 소모품이에요. 책가방은 2년써도 새거 같지만, 실내화주머니는 그렇지 않아요. 막써도 아깝지 않은, 저렴한 거 사서 여러번 바꿔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닫는 부분은 확인해보세요.
신경 써서 골라야 하는 건, 여닫이 부분이에요.
지퍼형 / 똑딱단추형 / 자석내장형 / 찍찍이형 / 끈으로 조이는 형 등이 있습니다.
고학년은 아무거나 써도 되요. 알아서 잘 열고, 잘 닫으니까요.
자석형이나 찍찍이형이 좋아요.
저학년 특히 1학년은 소근육 발달이 완전치 않기 때문에 지퍼 닫는 것도 일이에요.
지퍼형이나 똑딱 단추형은 열고 닫기 귀찮아요. 그 말은 잘 안닫아 놓고 쓴다는 말입니다.
편하게 닫아놓을 수 있는 자석형이나 찍찍이가 낫다고 봅니다.
https://blog.naver.com/jiiyoung82/22141825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