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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ware to avoid the software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피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 샘 올트먼 (2013)

by HAE

몇 년 전만 해도, 많은 Y combinator의 B2B 스타트업은 다른 회사의 개발자를 위한 툴을 만들었다.

예를 들면 메트릭 소프트웨어, 배포 도구, 모니터링 툴, 빌드 도구, 개발 프레임워크 같은 것들 말이다.

그들은 다른 회사의 기술팀과 미팅을 잡고자 했다.


지금은 큰 변화가 생겼다.

요즘의 B2B 스타트업들은 회사 내 비개발자, 즉 기술팀이 아닌 사람들을 돕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다.

이들은 대개 IT 부서에 요청하여 무언가를 개발해달라고 기다리는 입장인데,

이 과정을 거치는 것보다 스타트업이 만든 도구를 바로 쓰는 것이 훨씬 빠르고 간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의 스타트업들은 일부러 그 회사의 개발자들과 일부러 접촉하지 않으려 한다.

개발자에게 걸리면 진행이 늦어지거나 아예 막힐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내부에서 개발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바로 접근하여 제품을 판매하는 전략을 쓴다.


이 흐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보는 건 흥미로운 일이다.

새로운 회사를 시작하려는 사람이라면 이 점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한다.



짧은 감상평


2025년 지금, 재무, 마케팅, 디자인, HR 전반에 많은 B2B SaaS가 있는 것을 보면 정말 감개무량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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