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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리플 Jan 16. 2022

개발자들은 개발처럼 인생을 만들고 사람을 만난다.

EO 위키토키 개발자 특집 - 커리어 패스 노하우와 이력서 쓰는 방법 

비개발직군인 나는 IT 도메인에 있어서 이따금 그들과 협업한 적이 있었다. 운이 좋았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느꼈던 그들의 이미지는 '나이스(Nice)' 였다. 젠틀하고, 합리적인. 노는 걸 좋아하는 문돌이는 뭐 저렇게 까지 FM이야, 라고 평할 수 있겠지만 나는 그게 좋았다. 


최근 친구들에게 나에 대한 이미지를 한 글자로 표현해달라고 부탁했는데. 그 중 '정도' 라는 키워드가 나왔다. 


정도 (正道 : 올바른 길, 정당한 도리)


내 일상이 항상 정도를 지키지는 못하지만... 남이 보기에 떠오른다면 내가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가치일 것이다. 그들과 나의 교집합이 무엇이 있을까? 되짚어 봤을 때 이 단어가 떠올랐다. 요령을 피우지 않고 꾸준히 질문과 회고를 하며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사람들




마침 작년 12월 쯤 EO 유튜브 채널에 위키토키 개발자 특집이 올라왔다. 비전공자 배민 개발자로 유명한 이동욱님. 내가 참여했던 독서 커뮤니티 트레바리 개발을 홀로 이끌었던 정원희님. 개발 씬에서 남다른 권위를 자랑한다는 GDE(Google Developer Expert) 출신 조은님. 그들의 커리어 히스토리와, 주니어 개발자를 채용하는 방법, 개발자 들의 고민 등을 다룬 총 6편의 영상이다. 


개인적으로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개발자 페르소나를 알 수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것 같다. 


1. 개발자로서 커리어 패스를 고민하고 계신 분 

2. 개발자 취업이나 이직을 고민하고 계신 분 

3. 개발자들이 생각하는 중요한 가치관이 궁금하신 분 


부담없이 읽어보시라. 




1. 인프런 CTO 이동욱님의 이야기 

2. 힐링페이퍼(강남언니) 웹 프론트 리드 정원희님의 이야기 

3. 오늘의집 프론트엔드 리드, GDE 조은님 이야기

4. 스타트업 리드가 주니어 개발자에게 원하는 것








1. 인프런 CTO 이동욱님의 이야기 



https://youtu.be/wfInwxT0UUA


[개발자 이력서 TIP] 


✓ 무엇을 할 줄 아는지(지원자의 역량),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을 어필해라. 

✓ 구체적인 수치로 문제 해결을 했다는 점을 어필해라.  


출처 : 이동욱님 깃허브



[커리어 히스토리] 


✓ "서울에 태어난게 재능" 서울-지방 정보격차로 서울에 취업해야 겠다고 결심했다. 

✓ SI 회사에서 과장급이 되면 개발보다 영업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꾸준히 개발 공부를 했다. 

✓ 약 주 30시간 넘게 시간을 투자했다. 

- 5시 30분 첫차 - 7시 개인 공부 - 9시 근무 시작 루틴 : (평일 10시간 + 주말 24시간) 

✓ 오퍼(Offer)를 받았던 우아한형제들, 당시에 잘 몰랐다. 

- 그러나 SNS, 페이스북에서 유능한 개발자들이 우아한형제들에 몰리고 있었다. 

- 회사가 망하든, 월급이 밀리든, 성장이 가능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함. 

✓ 배민을 포기하고 인프런 CTO로 간 이유  

- 처음에는 시니어 개발자로 입사하여 소방수 역할을 (장애를 해결) 하다보니 CTO가 되었다.  

- 시드투자 단계인 인프런에 간 이유 ---> '나중에 할 얘기가 많은 어른이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2. 힐링페이퍼(강남언니) 웹 프론트 리드 정원희님의 이야기 



https://youtu.be/fv5pIa_l7ns

[개발자 이력서 TIP] 


✓ 채용 담당자를 후킹할 수 있는 이력서 제목을 활용해라. 

✓ 구체적인 수치로 문제 해결을 했다는 점을 어필해라.  

✓ 내가 한 일로 '비즈니스 벨류를 낼 수 있는 사람이다'를 강조하라

✓ 클린 코드도 중요하지만 그 코드들이 어떤 비즈니스 가치를 가지는지 아는게 중요하다 

✓ 주변 동료들에게 나의 강점을 뽑아내고 강조해라.  

✓ 나의 활동을 리스트업하고 반복되는 단어를 캐치해봐라.

✓ 일에 대한 나의 의도와 성과(결과물)을 수치로 나타내라.



출처 : EO


출처 : EO


[커리어 히스토리] 


✓ 제너럴리스트로서의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 나의 일이 비즈니스 가치에 얼마나 기여하는 가를 중요하게 보다보니 초기 스타트업 경험을 주로 했고, 데이터, 광고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을 경험했다. 

- 그러나 어느정도 규모감 있는 스타트업에서는 한계가 있었다. 지금은 뾰족하게 나의 전문성을 닦아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결국 회사 규모마다 원하는 역량이 다르다.





3. 오늘의집 프론트엔드 리드, GDE 조은님 이야기


https://youtu.be/cryp8dAbsOQ


[개발자 이력서 TIP] 


✓ 15분 일기를 통해 나의 순수한 욕심을 알고, 이력서에 어필해라.

✓ 사람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다. 이력서를 자주 업데이트하자. 
✓ 이력서 맨 위에 내가 집중하고 싶은 기술 스택을 썼다. 이후 이와 관여도가 높은 오퍼가 오는 중.


[커리어 히스토리] 


✓ GDE가 되었던 계기

오픈소스나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구글러가 추천을 해주었고 서류-면접 과정을 거쳤다. 

- 오픈소스를 많이 한 이유 ---> 고졸 비전공의 컴플렉스를 극복하려고 했었다. 스스로 성장하는데 중요했던 활동.


✓ 개발 커리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 

이 회사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생각했다. "뭘 해서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가?"

- 조은님 - 

내 인생의 현재 스텝에서 어떤 성장을 하고 싶은가?를 생각했다. 

- 정원희님 - 

초기 스타트업은 이슈들이 많지만, 내가 좋아하는 서비스에 즉각적으로 내가 한 일이 반영되서 재미있다. 

- 이동욱님 -  


✓ 개발자들이 공유문화가 발달한 이유 

개인적인 공부 내용을 나중에 봤을 때 무슨 말인지 모를 수 있다.

- 오픈소스를 작성하게 되면 모두가 알기 쉽게 작성하려는 노력을 하게 되고, 후배 개발자들의 코드리뷰 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 스타트업의 개발 환경이 매우 빨리 바뀌고, 오픈소스의 공익도 창출된다고 생각한다. (이 코드를 다른 회사에서 썼다고 문제 되는게 없다.) 


✓ 현재 언어가 몇 년후에서도 대세일까?

대세는 언제나 바뀔 수 있지만, 하나의 언어를 깊게 파서 이해도가 높아지면 다른 언어로 쉽게 넘어갈 수 있다. 

한국의 독특한 특징 --- 시니어 개발자들이 네이버, 다음 출신이 많고 빅테크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중. 그들이 스타트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주 썼던 언어가 자바 스프링. 현재 커뮤니티에서 통용되는 언어들을 잘 알 필요도 있다. 




4. 스타트업 리드가 주니어 개발자에게 원하는 것



https://youtu.be/2to3IQFhZVo

[주니어 개발자들에게 원하는 역량]


(1) 커뮤니케이션 스킬 

(조은님) 조금 미성숙해도 괜찮다. 

(이동욱님) 일을 완성시키기 위해 최소한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필요하다. 

(정원희님) 주니어에게는 많이 기대하지 않는다. 최소한만. 


(2) 문제 해결 능력 

(조은님) 문제 인지와 해결까지 도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특정한 문제를 접했을 때 어떤 걸 중요시 여기는지 본다. 


(3) 태도와 자세 

(조은님) 내가 어느 것을 잘하고, 어느 것을 못하는 지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지 중요하다.

(이동욱님) 

- 논리력. ---> 왜? 라는 질문을 많이 물어본다. 문제를 해결하고 바로 매듭지는 사람도 많다. 우연한 계기로 문제해결이 된 경우도 많다. 정말 그 해결이 최선이었는지, 스스로 이유를 계속 물어보는 자세가 중요하다. 

- 일을 마무리 할 수 있는 능력. ---> 끝나지 않는 해결의 굴레에서 무너지는 주니어가 많다. 끝까지 완주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프로그램을 완전히 만들어본 경험도 중요하다. 깃허브의 코드들을 살펴본다. 

(정원희님)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메타인지. 뭘 잘하고, 못 하는지 알아야 한다. 일을 할 때도 왜 하는지, 임팩트가 있는지를 계속 생각할 줄 알아야. 


(4) 성장 가능성

(조은) 가장 많이 보는 역량. 면접 시 무제한의 자원이 주어진다면, 우리 회사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물어본다. 비즈니스 가치를 기술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채용을 할 때 나보다 더 성장할 수 있는 개발자라고 생각하고 뽑는다. 


(5) 나만의 학습 방법

(이동욱님) 개발 환경이 워낙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어떤 걸 배우면 동일한 시간 대비 어떻게 빠르게 찾고 학습하는 지 확인한다. 그런 친구들은 방향성만 잡아주면 된다. 


(6) 필요한 질문을 하는 역량 

(정원희님) 필요한 걸 알아서 물어보고, 해결하기만 하면 되는게 주니어라고 생각한다. 


✓ 개발 지식이나 스택, 언어는 결과적인 채용 요인은 아니다. 언어보다 문제 해결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 불합격 사례 

(1) 이력서 초반에 블록체인, 머신러닝 등 하나만 하기에도 힘든 기술들이 적혀 있는 경우 

(2) 스킬셋에 '상'이 있는데 제출한 경험이 매칭되지 않는 경우

(3) 획일화된 학원 템플릿로 썼을 경우


좋은 사람을 놓치는 것보다, 나쁜 사람을 뽑게 될까봐 걱정이다.


https://youtu.be/1bcmmc2rTBE

[주니어 개발자 이력서 - 디테일하게 첨삭하기]


✓ 이 일을 왜 했고, 나는 무슨 조치를 취했고, 무슨 결과가 나왔는지 구체적으로 표현하라. 

✓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그려지지 않으면 보고 싶지 않다. 

✓ 개발을 좋아한다는 추상적인 제목은 좋지 않다. 모든 구직자가 좋아한다. 

✓ 공부나, 독서 내용을 적고 싶으면 이를 토대로 어떤 문제를 해결해봤는가를 적자. 

✓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인지하고 표현하자. ES6+를 썼다면 어떤 식으로 코드를 작성하였는지 적어보자. 

✓ 독서는 양반형 공부라고 생각. 열정을 표현하고 싶으면 1일 1커밋과 같은 루틴을 적자. 

목표를 나열하거나, 추상적인 단어를 쓰면 신뢰가 가지 않는다. 증명 가능한 것들을 표현하자. 

뭐 하신거 많은것 같은데? (X) 그것에 대한 가치는 무엇일까 (O) 


"10kg를 뺄거야"는 열정.
"나는 매일 10,000보를 걸을 거야"는 시스템. 
결국 시스템을 만든 사람이 목표를 이룬다. 



https://youtu.be/sSI9lKojEjc

[주니어 개발자 고민 - Q&A]


✓ 코딩테스트는 얼마나 준비해야할까?

- 소개팅 패션 정도로 보면 된다. 구직자와 채용자의 스타일을 알아보는 단계. 

- 스타트업은 실시간 코딩 테스트 정도를 보고, 대기업은 알고리즘을 디테일하게 보니 지원회사에 따라 전략을 달리해라. 실시간 코딩을 통해 회사가 코드를 주고 받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자도 회사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사용해라. 


✓ 개발하고 싶은 취준생은 많은데...왜 안뽑아주지? 

- 서로의 눈높이가 다르기 때문. 뽑고 가르치는게 아니라 와서 잘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 최근 국비지원으로 입문자가 많아지고 있는데, 그런 입문자가 너무 많다. 


✓ 현실적인 신입 요구 수준은?

지금 당장 시니어랑 같이 엮어주면, 개발할 수 있는 수준까지 기대한다. 3개월 동안 교육할 여유가 없다. 최소 2주에서 1달 정도 교육. 빠른 시일 내에 실전 투입을 기대. 작은 도메인을 운영할 수 있는 정도.

- 시기마다 다르다. 14년도만 해도 신입 교육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요즘은 다르다. 어떤 분야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앞의 세대의 경험과 노하우들이 계속 축적되고, 그 다음 세대로 전파되면서 더 나은 방법을 찾고 계속 발전될 수 밖에 없다. 과거에는 학습할 자료가 부족해서 문제였다면, 요즘은 학습할 자료가 많기 때문에 요구하는 능력이 더 높아질 것이다. 이럴 땐, 선배들이 원하는 수준보다 자신들과 비슷한 연차들이 어느정도 하는지를 보는 것도 좋다. "네이버에 입사한 친구가 있으면, 그 친구만큼 해야겠다."라는 기준을 잡는게 오히려 낫다. 절대적인 기준을 잡기는 어렵다. (힌트 : 나랑 비슷한 연차, 혹은 3년 정도 이상인 연차의 JD를 참고해라.) 


✓ 학벌, 나이, 전공 등이 중요한가?

- 공부와 일의 능력치가 다르므로 학력은 보지 않는편. 

- 현실은 컴공 전공을 볼 수도 있다. 고졸이면 대졸보다 훨씬 잘하긴 해야 한다. 비전공자나 고졸이면 어떤 면에서 강점이 있어서 나를 뽑아야 되는지에 대한 전략이 필요하다. 

- 회사의 테크 리드의 학벌을 보는 것도 좋은 팁. 토스 특정 분야 테크 리드 분은 고졸 출신이다. 채용에 열려있다는 시그널일수도. 


✓ 자기가 좋아하는 언어와 회사에서 쓰는 언어는 다를 경우? 

- 개인 시간에 본인이 좋아하는 언어를 쓰고, 회사에서는 회사 언어를 쓰는게 맞다. 회사에서 역량 향상을 해야 한다.

 

✓ 비전공자인데 자바랑 파이썬 중 뭘 해야 할까? 파이썬이 재밌다.

직무 전환이기 때문에 재밌는 파이썬으로 공부하셔도 된다. 시리즈B 스타트업에 파이썬을 많이 쓴다. 그러나 네카라쿠배가 목표시면 자바를 하시는게 좋다. 


✓ 웹 개발 자바를 공부하는 데 언어 관련 조언? 

- 나만의 사이트를 한 번 만들어봐라. 외부에서 접속하는 사이트를 하나 만들어보면, 백엔드, 프론트엔드, aws중 본인의 관심 분야도 알 수 있고 주니어면 백엔드 이슈인지, 프론트엔드 이슈인지 파악할 필요도 있기 때문에 추천한다. 

- 본인이 전략이 있으면 좋겠다. 3년 뒤에 내가 어떤 걸 하고 싶은지. 프론트엔드 채용 공고를 보면 100개 중에 70개는 리액트를 쓰고 있다. 1년 뒤, 3년 뒤를 바라보면 내가 어느 회사를 가서 어떻게 성장하고 싶은지가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언어는 되게 심플하다. 가고 싶은 회사에서 쓰는 언어를 배워라.


✓ 엘리베이터가 느릴 때, 속도를 올리는 게 맞나. 거울을 설치하는 게 맞나. 

- 개발자들의 숙제다.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 기술 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 사이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 근본적인 해결책을 알고 수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엘리베이터 알고리즘을 수정해도 기다리는 자체가 지루하고 재미없으면 기다리는 것 자체를 없애야 맞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 것이 개발자들의 또 다른 시야라고 생각한다. 기술에만 너무 집착하다 보면 문제를 기술에 맞추게 된다. 그러면 본인 스스로 한계를 만들 수도 있다.

- 회사는 이윤 창출이 과제. 이윤은 결국 가치(밸류)를 만드는 거고, 투자를 받아야 한다. 투자 대비 가치를 얼마나 만드느냐를 항상 고민해야 하는 것 같다. 내가 기술력을 강하게 갖추면 투자할 수 있는 비용을 낮출 수 있어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고 생각한다. 기술로 해결했을 때 임팩트가 더 큰건지, 계속 판단하는게 중요할 것 같다. 


✓ 코딩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과정. 백지에서 시작할 때 두렵고 전례가 없어 막막하다. 무작정 연습하는게 답일까? 

- 사실, 개발하는 모든 과정이 이미 있는 걸 한다. 이미 문제 해결 사례가 많기 때문에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성취를 하나하나씩 해봐라. 

- 애초에 내가 만들 수 있는것, 작은 것부터 시작하려고 했다. 프로젝트 열어가지고 만들었을 때 진짜 단순한 계산기, 구구단 이런건 혼자서 만들어 볼 수 있다. 이렇게 반복하다보면 이렇게 하면 좀 더 빨리 만들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미리 템플릿으로 만들어서, 함수 호출하면 바로 만들어지는 그런 것들을 자동화 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응용 버전이 나올 수 있다. 그 전에는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 혹시나 만약에 이런 비슷한 것들이 걱정되면 레퍼런스 처럼 미리 종류별로 만들어 놓고, 필요하면 그때마다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 다시 첫 시작으로 돌아갔을 때, 그때 했으면 좋았을 것들. 후회되는 것들이 있나요? 

- 서울에 양질에 정보가 많아서, 만약 이쪽에 꿈이 있는 걸 알았다면 서울의 국비학원을 다니는 시점을 좀 빠르게 당기거나, 인서울 대학교를 왔을 것 같다. 

- 고졸로서 컴공 전공을 할 것 같다. 4-5년 차에 전공을 못해서 모르는 지식들이 발목을 잡을 때가 있었다. 

- 컴공이지만, 다니면서 공부를 열심히 하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이왕 공부하는 것. 선배들이 필요가 없다고 했었지만. 멘토나 선배한테 물어보면서 일을 할걸. 이라는 생각도 든다. 





이 분들도 처음부터 잘하셨던 건 아니예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었고 그 시행착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려 했던 그 힘이 지금 그 분들이 되었습니다. 






인생을 만들어가는 일도 

개발처럼 하는 사람들.

삶의 방식과 업의 방식을 

일치시키면, 일을 하면서도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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