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야외로 돌아다니기 짝 좋은 시기가 되었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아침저녁으로 불고 있으며, 오후에는 따스함이 깊이 느껴지니 말이죠.
이런 시기에는 어딘가로 떠나 차 한잔을 마시고 추억에 남기기 좋은 인생샷 한 장을 찍고 싶어 집니다. 그러기 위해 열심히 SNS를 돌려보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보게 되는 전국구 카페가 몇 곳 생길 것입니다.
여기가 어디지? 라는 생각을 한번쯤 생각 했었던 바로 그 인생샷 포토존을 가지고 있는 전국구 카페 세 곳을 이번에 모아서 소개해 드립니다.
줄서서 인생샷을 찍지 않도록 아침 일찍 또는 저녁 시간에 찾아가 보시기 바래요^^
SNS를 보다가 자주 접하게 되는 장소들이 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여행의 명소들이야 많은 분들이 찾는 곳들이니 그러려니 하고 올려버리지만 자꾸 눈에 밟히도록 보이는 이미지는 어느 순간 쉽게 지나치지 못하게 됩니다.
지금 SNS에서 가장 많은 분들에게 찜되고 있는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페이드인 이라는 카페인데 SNS에서 힙플레이스 다녀왔다는 인증샷으로 한번쯤 접해 보셨을 것입니다.
페이드 인은 아산에 위치한 카페로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바로 신상카페입니다. 위치도 대도시가 아닌데 이렇게도 많은 이슈를 불러오고 있는 이유는 바로 감성적인 포토존 때문입니다.
작은 연못을 앞에 두고 있는 페이드인 카페에서 연목으로 가는 돌다리의 종점에 작은 가벽을 세워놓은 정적인 설치조경은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인증샷을 찍어 방출을 하며 인싸들의 성전으로 알려지고 있는 듯 합니다.
실제로 찾아가본 페이드인은 여러가지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는 카페였습니다. 아산에서도 공장과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있는 배방읍으로 카페가 설자리가 있어 보이지 않았지만 “이제 카페에서 위치는 중요하지 않아” 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직접 맛본 커피도 다른 곳보다 확실히 감기는 느낌이 있었으며 공간을 사용하는 방법도 상당히 탁월해 보였습니다. 두개로 나뉜 건물 내부의 공간, 창 하나하나가 그림 같았구요.
지금 바로 누군가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위한 특별한 장소를 찾으신다면 꼭 아산의 페이드인을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휴대세교길 82
041-546-0227
09:00~23:00, 주말, 10:00~23:00, 연중무휴
페이드인 아메리카노 5,500원
콜롬비아 5,500원
카페 라떼 5,500원
카라멜 마끼아또 5,500원
자몽티, 레몬티 6,000원
청포도쥬스, 레몬에이드 7,000원
티라미슈 7,000원, 미니 크로와상 4,500원
인생샷 포토존 하나로 전국구 카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실하게 보여준 사례가 바로 보령의 갱스인듯 합니다.
앗 이건 어디지? 하고 한번만 보더라도 쉽게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게 만드는 카페 컷 하나가 돌기 시작하며 이제는 주변에서 좀 빠르다 생각하는 분들은 모두 다녀갔다는 카페가 바로 갱스카페입니다.
보령은 예전부터 탄광으로 유명했는데 탄광이 없어지며 주변에 시설들은 그대로 남겨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갱스는 탄광시설 중에서 주변이 한눈에 보이는 숙소를 매입하여 카페로 시설을 전환하여 대박이 난 케이스 입니다.
보령의 굽이굽이 산길을 올라가면 우측으로 건물 한 채가 보이게 됩니다. 그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카페로 들어가는 전면 전체가 작은 정방형의 연못으로 되어 있고 연못의 돌다리를 건너면 카페의 입구에 다다르게 됩니다.
거기까지는 여러 카페들에서 보았던 것으로 그리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카페 입구 우측으로 작은 콘크리트 박스가 전면을 향해 열려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그곳에서 박스를 액자의 프레임으로 여기고 사진을 찍으면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이 연출됩니다.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나서는 실내로 자리를 잡아 보시기 바랍니다. 음료의 가격이 시설의 특이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조금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어렵게 찾았으니 기분 좋게 주문했답니다.
카페의 가장 뒤쪽으로 커플석도 있고 우측으로 나가면 색다른 야외 좌석들이 있어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여름을 위한 보령여행에서 카페 한 곳을 점 찍어 찾아가 본다면 갱스를 한번 노려 보시기 바랍니다.
041-931-9331
10:00~22:00 연중무휴
아메리카노 6,000원
카페라떼 7,000원
카라멜 마끼아또 7,500원
애플망고 8,000원
당근쥬스 8,000원
엘더 레몬에이드 7,000원
로얄골드밀크티 8,000원
얼그레이 밀크티 8,000원
시설 좋은 카페들이야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겠지만 경관으로 유명한 카페들은 지방에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시원스러운 산전망으로 유명한 카페를 한 곳 뽑는다면 충청북도 단양에 위치한 “카페 산”을 뽑고 싶습니다.
최근 카페들이 지역에서도 가장 전망 좋은 위치를 차지하기 때문에 그 지역 최고의 경관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카페를 찾아야 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카페 산은 그런 케이스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풍경으로 유명한 단양의 전체를 조망할 수 있으며 페러글라이딩 교육과 체험을 함께 하고 있는 곳이라 정적인 산의 풍경과 동적인 페러글라이딩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은 다른 지역의 경관과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점입니다.
카페 산은 단양의 시내에서 10여분 거리에 위치하여 접근하기 편합니다. 다만 카페 산의 입구까지 도착하기 위해서는 조금 어려운 도로를 달리셔야 합니다.
산의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좁고 험준합니다. 양방향으로 차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심장 쫄깃해지는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산의 정상에 도착하시면 카페가 바로 보이지 않습니다.
질퍽한 도로를 약 100m 전진하게 되면 산의 정상이라고 믿기지 않는 평지에 카페와 주차장이 넓게 펼쳐집니다. 주차를 하고 나면 전면으로 딱 페러글라이딩을 할 만한 대지가 보입니다.
거기까지는 별다른 감응이 오지 않을 테지만 조금만 걸어 카페의 입구로 다가가면 갑자기 드러나는 파노라마 경관에 감탄사가 절로 날 것입니다. 대지의 끝에는 사진찍기 좋은 의자가 경계선을 알려주듯 놓여 있습니다.
딱 거기까지만 가셔야지 욕심을 내시다 가는 사고가 날 수도 있답니다.
경관에 정신이 팔려 시간을 조금 보내고 나면 그제서야 카페가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카페 산은 경관만 좋은 것이 아니라 카페 자체도 좋습니다. 단순한 매스형 건물이지만 내부로 들어서면 실내가 통으로 뚫려 있어 시원스럽습니다.
2층 자리에 않아 창밖을 바라보는 경관과 1층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한번씩 살펴보고 자리를 잡아 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베이커리도 함께 운영을 하고 있는데 식사를 안하셨을 때에는 빵냄새를 참기 힘들 것입니다. 그럼 전국에서도 가장 경관 좋은 카페를 찾으셨다면 단양의 카페 산을 리스트 1번에 올려놓아 보시기 바랍니다.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두산길 196-86
1644-4674
주중 09:30~19:30, 주말 08:30~19:30, 연중무휴
에스프레소 5,000원, 아메리카노 5,000원
카페라떼 6,000원, 카푸치노6,000원
아이스티 5,000원, 에이드 6,000원
생과일주스 6,500원, 스무디 6,500원
하루여행 @데이투어 커뮤니티 참여하기@
https://go.onelink.me/mQbs/c47d6f9f
[서울,잠실,신도림, 부천, 안산, 수원 출발]
1탄 영주와 안동 (금,토)
2탄 강원도 양양 (금,토)
3탄 충남 태안 6/8(토), 21(금)
4탄 강원도 강릉 5/31(금), 6/15, 29(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