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다시 찾게 된다면 이곳만은 꼭 다시 찾고 싶다고 생각되는 장소들이 있습니다. 바로 신창풍차해안도로의 육교, 사려니숲길 붉은오름 방면 그리고 한라수목원의 야시장 이 세 곳입니다.
이 세 곳은 예전에도 방문했던 적이 있었지만 손에 꼽을 만큼 큰 감동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좀더 깊이 또는 다른 방법으로 살펴보게 된 뒤로는 완전히 다른 장소로 임팩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신창풍차해안도로는 차량을 타고 드라이브만 하게 된다면 진정한 가치를 알 수가 없습니다. 차량을 세우고 멀리 보이는 육교를 해가 넘어갈 시간에 걸어 보아야만 합니다.
사려니숲길은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비자림로 1112도로가 아니라 완전히 반대편으로의 접근, 즉 붉은오름으로 방문해 보아야 합니다. 비자림로와는 완전히 다른 진정한 제주도의 숲을 보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라수목원 야시장입니다. 한라수목원을 수목원 때문에 찾기만 했을 뿐인데 저녁시간에 야시장을 겸하여 찾게 되니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생동감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제주도 여행은 지금까지 찾아가 보았던 장소들이라도 다시, 새로운 방법으로 찾게 된다면 전혀 다른 세계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1.신창풍차해안도로 도보육교
2.사려니숲길 붉은오름 방면
3.한라수목원 야시장
1.신창풍차해안도로 도보육교
2.사려니숲길 붉은오름 방면
3.한라수목원 야시장
저녁노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 해지는 저녁노을의 풍경이 아름다운 장소
남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제주 남부 해안도로 드라이브코스, (네비게이션 신개물 검색)
24시간 개방, 연중무휴, 이용료, 주차료 무료
신창풍차해안도로는 자동차 CF의 배경으로 나오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습니다. 제주의 드라이브코스하면 제주시에서 좌우 방면, 즉 성산의 해돋이해안로 또는 애월 방면의 하귀애월해안도로를 많이 접해 보셨겠지만 제주 남부의 해안도로는 남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신창풍차해안도로는 제주 남서부의 명소인 수월봉에서 서쪽으로 약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에서 신창풍차해안도로를 검색하면 해변 바깥 빠른 도로를 통해 신창리에 도착하게 안내를 해줄 것입니다.
수월봉을 지나 해안도로라는 표지판이 보이면 바로 좌회전을 하여 들어가시기 바라며 내비게이션의 안내보다는 해안선을 따라 도로가 이어지면 그 끝까지 달려가시면 신창풍차해안도로 그리고 도보육교를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도보육교는 딱히 명칭이 정해져 있지 않으므로 신창리 1322-4번지 또는 신개물을 검색하시면 찾아 가실 수도있습니다.
해안도로 넘어 바다에는 한국전력에서 운영하는 풍력발전기들이 줄을 지어 20기 정도 있는데 그 모습이 해안과 어우러져 기가 막힌 장면을 연출해 줍니다. 많은 분들이 그 모습만 바라보다 도로를 지나치는데 풍력발전기 사이로 도보로 걸어갈 수 있는 육교가 있습니다.
해가 넘어가는 시간 즈음에 그 육교에 계시다면 여행의 고수 중의 고수, 연인과 함께라면 연애 박사, 가족과 함께 라면 가정적인 아빠로 인정하겠습니다.
육교의 큰길 건너편으로는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위치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달릴 경우 풍력발전기가 거이 끝나갈 무렵입니다. 반대편에서라면 시작점이구요.
누군가와 아니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신다면 해가 넘어가는 시간에 신창풍차해안도로의 도보육교를 절대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꼭꼭입니다.
사려니숲길의 숨겨진 가치, 비자림로가 아닌 붉은오름 방면, 주차 가능하며, 입구에는 푸트드럭들 까지 있는 고수들이 찾는 사려니숲길 접근방법, 왕복 2시간만 투자하면 제주도의 모든 것을 담을 수 있음
24시간 개방, 연중무휴, 이용료 주차료 무료, 총 길이 15km, 소요시간 약 6시간
제주도에 가장 힐링이 될 만한 장소를 한 곳 소개해 달라고 하면 바로 사려니숲길을 첫번째로 뽑고 싶습니다. 이런 의견은 저 뿐만이 아니라 제주도를 다녀온 많은 분들의 공통된 의견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사려니숲길을 추천드리면서 한가지 유의사항을 먼저 알려드리자면 사려니숲을은 그 입구가 여러 곳이라는 점입니다.
우선 가장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고 찾는 입구가 바로 제주시 비자림로(1112)에서 접근하는 방식일 것입니다. 비자림로 방면은 차량으로 드라이브 삼아 지나기에는 최적이지만 사실 걸어서 숲길을 들어가면 특별한 감응을 얻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가장 남쪽에서 접근하는 서성로(1119)와 한라산에서 접근하는 성판악휴게소 방면은 중심부와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남조로(1118)에서 접근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 길이 바로 붉은오름 방면 접근 사려니숲길입니다. 개인적으로 사려니숲길을 찾을 때 가장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큰 도로에서는 비자림로 만큼의 특별함은 없지만 숲의 내부로 들어가게 되면 그 어떤 숲보다도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좋은 점은 숲길의 안내센터 좌우로 주차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비자림로 방면을 주차가 안되는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죠.
차량을 주차하고 숲으로 들어서면 우측으로 정글 같은 숲이 펼쳐지는데 딱 가야할 길을 알려주는 마대와 데크만 설치되어 있어 마치 태초의 자연속으로 들어간 듯한 기분을 가장 빠르게 느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가실 때에는 목적지를 정하고 가시는 방법 또는 시간을 정하고 움직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왕복 2시간 정도를 생각하신다면 월든삼거리 이전에 마무리 하시기를 권해드리며 왕복 한시간 정도라면 천천히 시간을 체크하여 미로숲길 정도까지 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제주에서 가장 빠르게 힐링에 접근하는 방법은 사려니숲길을 방문하는 것 그리고 숲길에서도 꼭 붉은오름 방면을 찾는 것이랍니다.
수목원이 저녁에는 야시장으로 변신
푸드트럭과 소품 그리고 체험들까지
제주 시내 어느곳에서나 접근 편리, 주자가능
이용시간 18:00~22:00, 연중무휴
현재 제주에서 가장 핫한 장소를 뽑으라고 하면 망설임 없이 한라수목원길 야시장을 뽑겠습니다. 야시장이 전국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기는 하지만 제주도의 야시장은 다른 야시장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야시장으로 작은 상점들이 후면에 길게 늘어서 있으며 전면으로는 푸드트럭 약 40대가 줄지어 있어 상품 구경도 하고 식사까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상점가와 푸드트럭 사이 공간에는 다른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파랑 빨강의 플라스틱 테이블이 아니라 원목의 나무 테이블로 채워져 있어 분위기가 고급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이곳이 수목원이라는 점입니다. 수목원의 분위기가 야시장 전체에 깔려 있어 동화 속 숲을 거니는 듯 하며, 숲의 나무 사이사이에 아름다운 문구와 커튼 그리고 조명들이 설치되어 있어 제주도에서 기대하는 분위기가 모두 담겨 있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북적지근한 야시장이라기 보다는 숲 속의 마을을 찾은 듯한 분위기에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복장으로 찾아 식사를 하고 인생샷을 찍기도 한답니다.
푸드트럭은 계속 바뀌겠지만 가장 인기 많은 메뉴는 그릴버거와 훈제족발이었습니다. 우선 냄새부터가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새우튀김과 모짜렐라 토스트도 맛있었습니다. 음료는 판매하는 곳들이 있으나 비싼 편이니 따로 챙겨가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한라수목원의 입구와는 차이가 있으니 꼭 수목원길 야시장으로 검색하여 찾아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주차장은 가장 안쪽에 위치하지만 저녁 7시 이전에 모두 만차가 되니 오픈시간 전인 5시에서 6시 사이에 주차를 완료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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