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배틀로얄? 아니 여전히 배틀로얄 게임!
여전히 플랫폼을 장악하고 있는배틀로얄게임들
펍지, 지금은 크래프톤의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나온지도 무려 4년이 지났다. 2017년 3월 얼리 액세스로 시작된 이 게임은 유튜버와 스트리머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 세계적인 판매량을 기록한 엄청난 타이틀이 됐다. 물론 그 열기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시작된 배틀로얄 게임의 열기는 한국은 물론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가리지 않고 터져 나오기 시작했고, 앞다투어 이를 벤처 마킹한 게임들이 쏟아지게 됐다. 특히 중국은 정말 다양한 형태의 배틀로얄 게임을 선보였고, 자국은 물론 전 세계적 히트작들을 마련하며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상태다.
혹자는 배틀로얄 게임 유행이 끝났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당장 필자도 그리 많이 즐기지 않으니 그렇게 느낄 수 있지만 여전히 많은 유저들은 새로운 배틀로얄 게임을 찾고, 플레이하고 있다. 어떤 게임들이 플랫폼을 주도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1.소시지맨 (Sausage Man)
플랫폼 TapTap에 가면 쉽게 만날 수 있는 이 게임은 처음엔 단순 캐주얼 게임인 줄 알았다. 근데 귀여운 소시지들이 잔뜩 나오는 배틀로얄이라니..
게임은 자신만의 소시지맨(또는 우먼)을 만든 후 열심히 배틀로얄을 즐기면 되는 방식이다. 게임 모드도 다양하고 특히 꾸미기 요소가 대박이다.
오히려 배틀로얄보다 소시지 꾸미기 하려고 이 게임을 즐기는 기분이 들 정도다. 그만큼 소시지 커스텀 마이즈의 완성도가 뛰어나다.
현재는 영문만 지원하고 있고, 동남아시아 서버에 접속해야 하지만 Ping이 나쁘지 않고 초반 난이도가 높지 않아 배틀로얄 장르 경험이 없는 유저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쉽고 재미있다. 신기하게도 스토어 이미지는 한글화가 돼 있다.
소시지맨 - Download Game | TapTap Discover Superb Games
2.오메가 레전드 (Omega Legends)
포트나이트와 흡사한 그래픽 풍이지만 오히려 액션 요소는 오버워치와 비슷한 느낌의 배틀로얄 게임이다. 의외로 전투의 개성이나 자유도가 강해 파고드는 재미가 상당히 좋은 편의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각각의 캐릭터들의 장비나 스타일에 따라 오버워치처럼 특정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 기능에 따라 전략, 전술 등의 변수가 발생한다.
덕분에 이 게임은 1인 도전보다는 4인 스쿼드 모드로 할 때 빛을 발한다. 포트나이트풍의 그래픽을 선호하나 난이도에 좌절한 유저라면 오메가 레전드는 선택해볼 만 배틀로얄 게임이다.
현재 영문만 지원하고 글로벌, 동남아시아 서버로만 접속할 수 있다.
Omega Legends - Download Game | TapTap Discover Superb Games
3.룰즈 오브 서바이벌 (Rules Of Survival)
전 세계 280만 명의 선택을 받은 배틀로얄 게임이다. 약간 근미래풍의 복장과 무기, 그리고 독특한 탑승병기를 선보이는 이 게임은 백병전이 아닌 배틀필드 게임처럼 탑승 장비와 독특한 지원 장비로 싸우는 점이 특징.
특히 공격형 드론이나 2족 보행 탑승병기, 필드에서 움직이는 거대한 열차 등 기존 게임에서 볼 수 없던 독특한 시도가 많이 들어 있다.
그리고 변신 요소가 존재하는데 특정 캐릭터 장비를 착용하면 무슨 가면 라이더 마냥 변신할 수 있는데 어떻게 보면 이 게임만의 특징이 아닐까 싶다.
전투가 주는 박진감도 있지만 탑승 장비를 활용한 빠른 이동과 시원한 전투가 타 배틀로얄 게임들보단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영문만 지원하고 있다.
RULES OF SURVIVAL - Download Game | TapTap Discover Superb Games
4.프리 파이어: 월드 시리즈 (Free Fire: World Series)
초창기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던 게임이다. 최근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고, 50명 제한과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의외로 굉장히 정교한 사격 시스템 등 장점이 많다.
이 게임은 특수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계속 추가되는 방식이라 새로운 방식의 전술이 꾸준히 생겨난다. 물론 디자인이 조금 옛(?)스럽지만 모바일 내에서는 비주얼이 좋게 나오기 때문에 지금 즐겨도 어색함이 없다. 무기도 다양하고 탑승 장비 등도 다양한 스타일로 계속 추가되고 있다.
최근에 스트리트 파이터 5와 콜라보를 진행해 관련 아이템과 특정 이모션이 추가될 예정이다. 한국어를 지원하고 공식 카페 등도 있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Garena Free Fire: World Series - Download Game | TapTap Discover Superb Games
5.배드랜더스(Badlanders)
최근에 출시된 신작 배틀로얄 게임. 현실적인 군사 무기와 다양한 탑승 장비, 그리고 1인칭과 3인칭을 선택해서 즐길 수 있는 요소로 북미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내고 있다.
어떻게 보면 가장 배그와 흡사한 스타일의 게임이고 약간 '정통' FPS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손맛을 경험할 수 있다. 꼼꼼한 총기 디테일과 성능 등을 잘 구현했고, 조준이나 산탄, 흔들림 등도 사실적으로 구현됐다.
무엇보다 게임 진행이 매우 빠른다. 지역 자체가 작고, 25명이라는 숫자 덕분에 빠르면 5~7분이면 한 번의 매치가 종료된다. 전개가 빠르기 때문에 성격 급한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아직 북미에서만 오픈 베타를 해 국내에서는 원활하게 즐기지 못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신작 배틀로얄 게임을 찾는 유저라면 한 번 해볼 만한 게임이다.
Badlanders - Download Game | TapTap Discover Superb 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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