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Ghost Busters OST 中
오늘 소개해드릴 곡은...저를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추억들을 많이 남겨준 에어서플라이의 노래입니다.
에어서플라이는 1980년대에 정말 많은 힛곡을 남겼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발라드곡을 특히 사랑하기 때문에..에어서플라이는 정말 특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힛곡들의 대부분이 발라드곡이기 때문인데요.
그 수많은 에어서플라이의 발라드곡 가운데..오늘은 영화 고스트 버스터스(당시 국내 개봉 제목은 '고스트 바스타'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OST 가운데 I can wait forerver라는 곡입니다.
이 영화가 우리나라에 개봉했을 때 저는 국민학교 6학년이었었는데요.
개봉하기 전 이미 영화와 동명 타이틀곡인 레이파커 주니어의 Ghost Busters가 빌보드에서 대 힛트를 기록했기 때문에 저는 OST 앨범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테잎이 늘어지도록 들어서 이미 OST의 모든 곡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영화를 보는 재미가 굉장했었습니다.
국민학교 6학년 겨울방학에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당시 가장 친했던 친구 4명이 허리우드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나오던 것이 눈에 선하네요.
OST에 좋은 곡들이 많이 있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곡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OST가운데에서도 가장 좋아했지만....에어서플라이의 곡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곡인 것 같네요.
그래서 영화를 보면서...이 곡이 언제 나오나...계속 기다렸는데...
마지막 앤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안나오는겁니다...ㅠㅠ
친구들이 나가자고 하는데도 끝까지 기다리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음악이 나오길 바랬는데...
이 노래는 영화 OST에는 수록되었지만...영화에는 등장하지 않는 곡이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왜 그랬는지는 알 수 없네요.
이 곡은 당시 빌보드에서 그렇게 주목받지는 못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우리나라에서의 인기는 대단했죠.
지금까지도 간혹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것을 들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팝을 듣기 힘든 라디오 환경인데도 말이죠.
오늘 이 글을 쓰기 전에...유튜브에서 이 노래를 찾아 다시 들어봤습니다.
역시나 울컥!하는 감정이 올라오면서 그 시절 이 음악을 들으면서 항상 느꼈었던 그 느낌을 느낄 수가 있었는데요.
지금까지 그렇게 많이 들었는데..오늘은 들으면서 이 곡의 작곡가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왜냐하면 이 음악 가운데 전체적인 오캐스트레이션이나 곡 후반부에 현악과 관악이 대화하듯 주고받는 스타일이 데이빗 포스터의 스타일과 너무나도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찾아보니...역시 데이빗 포스터가 작곡가 이름에 포함이 되어 있네요.
여러분들도 곡을 들으시면서 이 현악과 관악의 대화를 유심히 들어보세요.
에어서플라이는 POP계에서는 드물게 호주의 팀입니다.
제 생각엔 호주출신으로는 가장 성공한 뮤지션이 아닐까 싶은데요.
물론 맨엣워크가 1983년인가? 다운언더라는 곡을 발표해서 호주를 대표하는 곡은 다운언더이기는 하지만 (지금까지도 이 곡은 호주의 애국가 처럼 불리우더군요) 에어서플라이의 화력과는 비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험 러셀과 러셀 히치콕, 이름도 비슷한 두 사람의 하모니가 정말 아름다운데 특히 러셀 히치콕의 그 고음과 미성은 바리톤인 저로서는 너무나도 부러운 목소리였습니다.
노래방에서 에어서플라이 노래 좀 불러봤으면 좋겠는데 그런 미성과 고음은 불가의 영역이라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불러보지 못했네요.
이제 조금있으면 퇴근들 하시겠네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이 오후 5시 37분이니...
퇴근길...지하철이건 버스이건 아니면 걸으시면서 들으시건 이 곡을 플레이 하시면서 감상에 젖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를 찾아보니...영화에는 등장하지 않는 곡이지만 영화의 장면을 편집해서 뮤직 비디오를 만든 영상이 있더군요.
그 버전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에어서플라이의 I can wait forever. 영화 고스트 버스터스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가운데 한곡으로 들려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vb061gfx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