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O, Ticket To The Moon

팝과 프로그래시브 사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한 음악

비가 오는 목요일입니다.

비가 내리면 생각나는 노래들이 참 많죠.

저는 개인적으로 ELO(Electric Light Orchestra)의 음악들이 '비와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Midnight Blue'와 'Ticket To The Moon' 가운데 어떤 곡을 소개해드릴까 고민하다가...

오늘은 Ticket To The Moon을 픽하였습니다.

ELO는 미국 팝 시장에서도 엄청난 족적을 남긴 위대한 밴드 중 하나인데요.

신기하게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었던 이 두 곡은 정작 미국 빌보드에서는 철저히 외면받았던 곡들입니다.


제가 ELO를 처음 알게된 것은 국민학교 5학년이었던 1983년 발표한 'Rock 'N' Roll Is King'이란 곡 때문이었는데요.

그당시 개인적으로 그 곡을 너무 좋아했었는데 아쉽게도 빌보드 상위권 진입에는 실패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ELO는 'Electric Light Orchestra'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밴드인데.

ELO의 음악 중 'Rock 'N' Roll Is King'이란 곡 밖에 몰랐을 때는 왜 밴드 이름이 오케스트라인지 전혀 느낌이 오지 않았었는데....다른 곡들을 들어보고 나서 '이름을 정말 잘 만들었다' 생각이 들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이 곡을 통해서도 Electric Orchestra의, 그리고 Light Orchestra의 모습을 여실히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Ticket To The Moon이란 곡은 팝과 프로그래시브 사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한 곡이란 생각이 듭니다.

프로그래시브는 기존의 진부한? 많이 사용하는? 음악적 구성과 진행에서 많이 벗어나 새롭지만 사람들이 지금까지 기존의 음악으로 건드려지지 않았던 감정의 부분을 만져주는 음악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래서 사실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는 쉽지 않다는 특성이 있습니다만 이 곡의 경우는 팝과 프로그래시브 사이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프로그래시브 음악에 입문하기에 딱 적합한 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프로그래시브 사운드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서는 음악을 들으시면서 감정의 아주 깊은 곳으로부터 큰 무거움의 울림을 느끼게 되실 지도 모르겠네요.


점심식사 하시고 조금 졸립다...싶으실 때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감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lectric Light Orchestra의 Ticket To The Moon들으시겠습니다.



https://youtu.be/ZXBiPY8wDT0?si=UB_n1xnupqMHF6q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