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할 때 들으면 좋은 노래
오늘 가져온 노래는 ABBA의 Super Trouper라는 노래입니다.
제가 아바라는 팀을 알게되는 계기가 된 음악인데요.
이 노래는 한국인들에게 굉장히 큰 사랑을 받은 노래이긴 하지만 의외로 미국 시장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당시에는 제가 빌보드를 중심으로 음악을 알아가던 시절이라 오히려 아바의 맴버 중 한 명인 프리다(Frida)가 냈었던 솔로앨범의 힛곡 'I know there something going on'이라는 노래를 통해 아바보다 프리다를 더 먼저 알았었죠. (아바는 모르고 프리다만 알고 있는...나중에 아바라는 팀을 알게 되고 프리다가 아바의 그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언젠가 한 번 조금 더 길~게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을텐데...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어렸을 때 약간의 소아 우울증같은 것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시절 제 우울 호르몬을 멈추게 해주었던 노래들이 몇 곡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Super Trouper라는 음악입니다.
사실 가사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지금도 모릅니다.
그때는 초등학교(국민학교) 저학년 학생이었으니 가사의 뜻을 알리 만무했겠죠.
하지만 멜로디와 리듬만으로도 저에게 '희망'과 '긍정'의 감정을 불어 넣어주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알 수 없는 우울함 그리고 약간의 죄책감? 같은 것에 온 마음이 휘감겨 있을 때 라디오에서 이 노래가 나오면 온갖 부정적 감정의 두루마리가 내 몸과 마음에서 풀려나가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저는 아바라는 팀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아바는 스웨덴 출신의 뮤지션입니다.
유럽 가수라는 의미죠.
얼마 전 글에서도 언급했듯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로팝을 엄청 좋아하는 민족이기 때문에 아바의 음악을 정말 많이 사랑했고 지금까지도 사랑합니다.
https://brunch.co.kr/@jikjangin/48
하지만 미국에서는 그렇지 못했죠.
오히려 아바보다 아바의 여성 보컬 프리다가 미국에서 솔로활동을 하던 것이 더 인기가 많았을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시간이 흘러 흘러...뮤지컬 맘마미아를 통해 아바는 미국에서도 재평가를 받게 됩니다.
저는 뮤지컬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맘마미아 보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뮤지컬 맘마미아를 통해 아바 음악이 주는 단순함 가운데의 음악적 완성도를 알게된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해드릴 Super Trouper라는 곡도 그 구성과 진행이 매우 단순합니다.
이 단순함이 미국 사람들이 유로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되는데요.
(저도 같은 이유로 유로팝을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단순함을 가지고도 뮤지션이 음악을 듣는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과 메세지를 충분히 다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아바라는 팀을 통해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 곡을 들으면서 느꼈던 그 희망의 감정을 여러분들도 함께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Let's play the music!
https://youtu.be/BshxCIjNEjY?si=arBNcNXWSC3DHbn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