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Dream, Klaatu (1981)

한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던 아트락 밴드의 가장 대중적인 음악

12월19일 오전입니다.

저는 한때 음악도 전공했고 심리학도 전공했는데요.

음악이란 사람의 심리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고 늘 생각해왔지요.

다양한 음악의 장르 가운데 '아트락'이라는 장르는 일반 Pop이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접근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음악이라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음악 장인'들이 작곡할 수 있는 장르가 바로 아트락 장르가 아닐까...이렇게 생각하는데요.


12월, 여러분들이 이 시기에 느끼고 싶어하는 감정을 가장 잘 건드려주는 음악 가운데 한 곡을 가져왔습니다.

바로 Klaatu라고 하는 캐나다 아트락 밴드의 December Dream이라는 곡인데요.

Klaatu는 캐나다 밴드이지만 그 음악적 형태나 분위기가 1960년대 영국 비틀즈의 음악과 너무 유사하고, 심지어 그당시 비틀즈 음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것 같은 음악 수준에 한때 비틀즈 맴버들이 '비밀리에' 재결성하여 만든 팀이라는 루머까지 돌기도 했었습니다.

특히 1집 Klaatu 앨범의 타이틀곡인 'Calling Occupants of interplanetary craft'을 필두로 여러 음악에서 지구를 벗어난 '우주적 느낌?'의 음악들을 선보인 탓에 '외계인들이 만든 팀'이라는 루머 또한 있었다고 하네요.

이런 내용들은 제가 중고등학교 다닐 때 정말 열심히 듣던 25시의 데이트(이후 전영혁의 음악세계, FM25시 등으로 이름이 변경)에서 주워들은 것입니다^^;;

중학교 2학년이던 1986년 25시의 데이트가 처음 시작되었던 것 같은데...새벽 1시~2시까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보니 맨날 2시 넘어서 잠들고 다음날 학교가는 생활을 해서 이후 제가 완전히 야행성 인간이 되는게 큰 기여를 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입니다.


그 프로그램에서 매년 연말에 청취자들의 엽서 신청곡을 기반으로 뮤지션 순위, 음악 순위를 발표하곤 했었는데 한때 매년 1위를 하던 밴드가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Klaatu라는 밴드죠.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잘 알려진 팀입니다.

Klaatu의 유명한 곡들이 너무나도 많은데 오늘은 그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느낌'의 곡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아트락계의 이지 리스닝?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트락은 일반적인 음악의 음계와 리듬이 접근하는데 한계가 있는, 사람들의 아주 깊숙한 감성까지 도달할 수 있는 힘을 가 다소 일반적이지 않은 음계와 리듬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음악은 굉장히 듣기 편하면서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울리는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곡입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매년 겨울이면 진짜 이 음악을 늘 끼고 살았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은 만나지 않는...중고등학교 시절 정말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과 겨울방학이면 새벽같이 정독도서관으로 공부하러 다녔는데, (재준아, 영환아, 훈영아 잘 지내고 있니?)

캄캄한 새벽에 칼바람을 맞으며 도서관엘 가는 길에 이어폰 속에서 이 음악이 흘러나오던 기억이 정말 강렬하게 남아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분들에게는 익숙치 않은 밴드지만...분명히 다른 음악에서 느낄 수 없는 정서를 이 곡을 통해서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룹 Klaatu의 연주와 노래입니다.

December Dream.



https://youtu.be/tPUWrLfp7y4?si=iVcOEDybRjt-Lk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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