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번도 더 생각해

너를

by 이면

어떤 말을 하면 좋을지

어떤 말로 고마움을 표현할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많이 생각해 봐도

너 앞에만 가면 다 잊어버려

이런 느낌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어떻게 하면 너를 더 행복하게 해 줄지

어떻게 하면 너를 더 웃게 할 수 있을지

그런 생각만 늘 하고 있어.


한걸음 더 다가가도 될까?

아니면 이대로 있을까?


내가 조금 더 가까워지면

너는 부담을 느낄까?

아니면 좋아해 줄까?



시간이 너무 야속해

더 대화하고 싶은데

더 같이 있고 싶은데

더 가까워지고 싶은데


그렇게 해도 되는 거야?

헤어지기 싫은데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는데


고민하면 안 되는데

시간이 지나가는데

아, 모르겠다 그냥


네가 다시 떠나기 전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그냥 말할게


좋아해 너를. 많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만날 때마다 마음이 자꾸 커져가


이런 때에 말해서 미안한데

고민하게 해서 미안한데

매일매일 생각나, 네가


무슨 옷을 입을지

어떤 하루를 보낼지

웃고 있을지

울적이고 있는 건 아닌지


뭘 먹고 있을지

무슨 생각을 할지

마음 한편에 내가 있을지


다른 사람이랑 있는지.


이 기회를 놓치면

너를 놓쳐버리면

나는 평생 후회하겠지


떨려도, 무서워도 말할래

이 관계가 지속되지 않더라도

네가 좋다는 마음을


더 이상 숨기지 못해

이미 내 마음 알고 있을 것 같은데

말로 전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


네가 (너무) 좋아

많이, 아주 많이

사랑해주고 싶어

일평생 동안.



- 서동현의 노래들을 듣고 쓴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