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박람회. 1967년 가전제품 박람회로 시작해서 닌텐도, DVD, 비디오테이프, 블루레이 같은 당시 핫하고 힙하고 쿨했던 온갖 것의 데뷔 무대로 유명했다. 반백년이 지난 지금 CES는세계 각 기업이 자신들의 비전으로 제시하는 미래를 선보이는, 단순한 가전제품 박람회를 뛰어넘은 그 무엇이
되었다.
세계적 대기업들이 큰 규모로 운영하는 영역과 참신하고 똘똘하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작은 기업들이 모여있는 영역 그리고 다양한 컨퍼런스가 열리는 영역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크고 복작복작하고 방대하고 화려하고 신기하고 모든 색과 소리가 살아 움직인다. 열심히 오래오래 살아야겠다 하는 마음이 생긴다. (아, 그리고 꾸밈도 많아서 진짜와 가짜를 잘 구분해야겠다는 다짐도 저절로 하게 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진짜 크다.
입장 ID를 받기 위한 긴 줄이 여기저기 군데군데
크고 복작복작한 현지 분위기를 담지는 못한 사진이지만 귀여운 야자수가 있다
전시관 여기서 저기까지 골프카트가 데려다준다
* CES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전문적으로 많이 알고 계신 분, 통찰력이 뛰어나신 분들 틈에는 전혀 낄 수도 낄 엄두도 못 내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잘 모르던(as is to be의 차이가 그리 큰 것도 사실 아닙니다 T_T) 보통의 시민이 직접 걸으며 보고 듣고 느낀 그리고 많이 배우고 온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