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01
AI 손잡고 선을 넘어서
CES가 '가전제품 박람회'라는 선을 넘은지는 이미 오래고 참여 기업들 역시 사업 영역으로 그어둔 선을 넘어다니며 AI의 손을 잡고 경계를 허물고 있었다. 드릴로 유명한 회사도 티브이 만드는 회사도 CPU로 이름난 회사도 농기구로 알게 된 회사도 칫솔 만드는 회사도 항공 회사도. (더 많았지만 IOT나 AI를 들고 나왔을 때 오잉? 했던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있는 회사들을 꼽아보았다) 이런 회사들의 전시는 자신이 잘 해오던 것을 AI와 초연결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트렌드에 어떻게든 접목해서 이렇게 나가겠다는 기업들의 생존전략으로 보였다.
다가온다. 새롭고 강력한 물결이. 신나고 멋지게 파도를 타기 위해서는 내가 가장 잘 설 수 있는 자세로 파도를 써먹어야겠지. 오늘도 뻔한 말이지만 일단 나를 잘 알아야 하고 어떤 자세든 떠올려볼 수 있는 상상력과 온갖 자세를 취할 수 있는 유연함이 사실은 파도를 잘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 그런 건 어떻게 배워야 한담. 우리,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