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은 불편해

2022.05.08.

by 갤럭시편지


오늘을 마무리하며, 나의 해방일기

열혈 시청자로서 조금 투덜거려본다.

주인공 염미정은 남성 판타지의 끝판왕이다.

아플 때 보살펴 주고

싫은 소리 안 물어보고

자유를 주고

그러면서도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고

식물처럼 기다려주고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고

진정한 사랑으로 거듭나는 성숙한 인간이자

사랑스러운 여인이자

따뜻한 대지의 여신.

추앙받기에 모자람 없이 상대를 추앙하는 공평함.


흠. 적당히 할 수 없겠니?

땅에 발 붙여서 인간으로 살아갑시다.

드라마 속 염미정은 배경음악이

교회 행진곡임은 우연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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